학명: Patanga japonica (Bolívar, 1898)
분류체계: 메뚜기목, 메뚜기과, 각시메뚜기속
각시메뚜기라는 이름은 생김새가 각시처럼 예쁘다고 해서 생김 이름이에요. 여느 메뚜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맨 처음 이름을 지은 사람의 눈에는 녀석이 아주 예뻐 보였나 봐요. 각시메뚜기 이외에도 녀석은 흙메뚜기, 땅메뚜기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답니다.
각시메뚜기는 남방계 곤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에 살아가는 곤충이요. 주로 숲 가장자리나 농경지 주변의 풀숲에서 발견되지요. 녀석은 몸길이가 34~70mm가량으로 몸집이 큰 편이에요. 몸 색깔은 전체적으로 옅은 갈색을 띠고 있지요. 몸집이 커서 사람들 눈에 잘 뛸 것 같지만 발견하기는 쉽지 않답니다. 몸 색깔이 주변의 풀숲 환경과 비슷한 보호색을 띠고 있기 때문이지요.
대부분의 메뚜기는 추운 겨울 동안 알 상태로 보내요. 하지만 각시메뚜기는 성충으로 겨울을 보낸답니다. 특히 겨울철 먹이를 먹지 않고서도 장시간(수개월) 생존할 수 있지요. 녀석들은 겨우내 몸을 웅크리고 있다가 봄이 되면 활동을 시작해요. 풀숲에 앉아 햇볕을 쬐기도 하고, 벼과 식물의 잎을 뜯어먹기도 하지요. 성충은 4~6월, 9~10월 경 관찰할 수 있으며 이외의 시기에는 대부분 애벌레의 모습만 볼 수 있답니다.
∙크기: 34~70mm
∙몸 색깔: 옅은 갈색 바탕에 황색, 어두운 갈색 무늬
∙사는 곳: 숲 가장자리나 농경지, 저수지 주변의 풀밭
∙주요 먹이: 벼과 식물
∙몸놀림: 중간
∙활동 시간: 낮
∙멸종위기 등급: 낮음
∙관찰 시기(출현 시기): 4~6월, 9~10월
∙한살이 및 특징: 성충으로 겨울을 보낸다. 겨울철 먹지 않고서도 장시간(수개월) 생존할 수 있다.
∙관찰 탐구 포인트: 각시메뚜기의 생김새를 관찰해볼까?, 각시메뚜기의 한살이를 탐구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