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아기와 나

그러니 괜찮아

너의 기록, 190914

by 윤신





카메라엔 오토 포커스라는 기능이 있어, 찰떡아.

기계가 자동적으로 어딘가에 초점을 맞추는 거지.



살다 보니 그래.

날 중심으로 돌던 세상은 언제부턴가 멈추고

그 세상은 오직 머릿속에만 있다는 걸 깨닫게 되지.



뭐랄까.

자기안의 세상을 넓히고 기억하며 저마다의 고도 孤島에서 살아가는 것.

그게 보통의 삶이 아닐까, 싶어.



그러니,

세상의 초점이 네게 맞춰지지 않아도

자신이 한없이 작게만 느껴져도 괜찮아.

네가 널 알고 기억하고 이끌어 나가면 되는 거야.

네 세계를 지키며 타인의 세계를 존중하며 말이야.



오토포커스가 네게 향하지 않는다 해도, 너 스스로 중심을 잡고 집중한다면 세계는 네 안에 뿌리를 내릴거야. 사람들의 초점보다 너 자신의 초점이 중요하단 걸 절대 잊지마.



P.S.

그리고,

이미

내게 하나

커다란 세계야.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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