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련

by 윤신


돌보는 마음과

돌아보는 마음 사이에서

나는 네 손을 분명 꼭 쥐었는데

흰 운동화의 신발끈을 고쳐 매는 사이

네가 선 자리에는 목련만 피어있다.


맞닿은 마음도

마주선 어깨도 다 어디가고

모든 계절을 이기는

일 년 내 그곳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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