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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너의 기록, 20191119
목을 빳빳이
다리를 쭈욱 쭉
허리를 꼿꼿이
옹알옹알옹알
그러다
눈 맞추고 방싯방싯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보여주지 않아도
하루만치 차곡차곡 쑥쑥
이러다 금방
고 자그만 발로 아장거리며 걷고
고 부드러운 입술을 조물거리며 말하겠지.
오지 않은 그날에 엄마는 벌써
아쉽고 설렌다.
내일은 또 어떤 하루만큼의 성장을 할까.
매일매일
차곡차곡
쑥쑥 자라는
우리 아가.
_
매주 하루, 가끔은 나와 또 가끔은 우리의 다정한 하루와 고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