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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군 Jan 03. 2018

아련한 색소폰과 켜켜이 쌓이는 소리가 주는 정서

18.01.01

Rainbow99 - 제주, 70 (With 류재락)


레인보우99는 <Dream Pop> 앨범 덕분에 알게됐다. 그 앨범을 들으며 처음 듣는 소리를 경험한 덕분에 레인보우99라는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으며 신작이 나오면 챙겨듣기 시작했다.

이 곡이 수록된 <Calender>는 "2015년에 1월부터 매달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그곳의 여행지에서 머물며 그곳의 공기와 풍경들, 또 어떤 상징적인 인상들을 음악적인 영감으로 삼아 곡을 만들어 발표"한 곡들을 모은 앨범이다. 이 곡은 그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레인보우99의 아버지인 류재락 님의 아련한 색소폰과 켜켜이 쌓인 소리들이 그가 제주에 머물며 느꼈던 정서를 고스란히 전달해준다. 그리고 역시나, 여행이 가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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