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바짝 차려야지.
그 누구도 날 대신 책임져주지 않는다.
네가 뭘 해도 네 편이라는 달콤한 말을 들어도,
날 따라오기만 하면 넌 무조건 내 사람이라는 말을 들어도,
누군가가 모든 걸 퍼줄지언정, 그가 내 삶을 대신 살아줄 수는 없다.
정신 바짝 차려라.
결국 내 인생 내가 책임져야 할 뿐이니까.
누군가의 눈치를 보거나 누군가를 만족시키기 위한 선택은 결국 그 사람을 향한 원망으로 이어질 뿐.
설령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가 좋다 할지라도, 시간이 지나 내가 결국 결과를 오롯이 책임져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면 비난의 화살은 그를 향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를 향해 쏘던 뾰족한 화살이 끝에는 나를 향할 것이다.
누군가에게 결정권을 넘겨줬던 나에게로.
남의 선택에 책임지는 삶을 살지 말고
내 선택에 오롯이 책임지는 삶을 살자.
남에게 휘둘려서 결정을 해놓고선 후회하지 말고.
정신 바짝 차리자.
그 누구도 나의 선택에 대해 대신 책임져주지 않는다.
영원한 내 편도 없고, 내 삶을 대신 살아줄 만한 사랑도 없다.
내 몫의 인생은 내가 어떻게든 해내야만 한다.
그러니까 결정할 때 너무 눈치 보지 말자.
내가 현재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걸 선택하자.
그리고 입 꾹 다물고 내가 책임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