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차 5일 - 묘사하기 ( 50 / 108 )

나의 인생 사진과 그 사진에 담겨진 이야기, 장면을 묘사해보기

by 동굴탐험

나의 인생 사진과 그 사진에 담겨진 이야기, 장면을 묘사해보기

말로만 듣던 통영 여행을 다녀왔었다.

가을 날이라 하늘은 푸르고 바다를 보기 위해 이순신공원을 찾았다.

지금은 평온한 바다지만, 불과 몇백 년 전에 이 앞바다는 왜의 침입을 막기 위해 이순신 장군이 해군으로 필사 항전을 벌였던 곳이다.

바다는 그렇다. 타이타닉이 침몰을 하던, 비행기가 바다에 추락을 하던, 바다는 변하지 않고 조용하다.

태풍이 불 땐 파도가 넘실대지만, 또 잔잔한 바다는 언제 그랬냐는 듯 햇빛에 빛나고 있다.


이 날도 선듯한 바람이 부는 날이었다. 저 멀리 파도 소리가 들리고, 바다 내음이 나무 내음과 함께 섞여 밀려왔다.

누군가는 이곳에서 저 멀리 싸우는 배를 바라보며 기도를 하고 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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