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없는 하루

이어폰을 놓고 나왔던 2021년 어느 가을날 사무실에서

by Hache

종종 이어폰을 놓고 나오는 때가 있다.


블루투스 타입은 물리적 영향에 쉽게 노출되어 노래가 끊기거나 버퍼링이 일어나는 등 음악 감상을 방해하는 요소가 커서 잘 쓰지 않는다. 연속적인 아날로그 신호로 전달되는 음악 속에서야 비로소 3분 남짓의 완전한 몰입과 감상이 가능하다.


하루 중 최소 절반 가까이 음악을 듣고 사는데 한 번씩 오늘 같은 날은 하루가 무채색이 된 느낌이다. 비가 와서 조금은 머릿속 음악이 흘러나와 그나마 다행인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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