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단 하나의 위안이 있다면 그것은 아침을 달리는 올림픽대교 위의 시간. 오른쪽을 돌아보면 보이는 여의도와 용산, 그리고 한강 줄기가 동쪽 하늘에 떠오른 햇빛을 반사시켜 이때만큼은 차가운 서울이 자못 아름다운 섬진강 줄기에 있는 조그맣고 따뜻한 시골마을처럼 보인다. 1분이 채 안 되는 아침의 이 마법 같은 시간이 없었더라면 이번엔 금세 주저앉았을지도 모른다.
Beautiful things don’t ask for attention. Genius is not the answer to all ques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