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잠시 잡은 라켓. 몸이 덜 회복됐나 보다. 슬라이스만 100번 쳤는데도 통증이 아직 느껴진다.
연습장에 라켓이 여러 개 있어 제조사별로 주력으로 사용 중인 바볼랏과 비교 기록을 남겨보려 한다.
윌슨(블레이드)은 사용감이 나쁘지 않다. 바볼랏보다는 둔탁한 느낌이지만 힘을 한껏 빼고 백슬라이스를 쳐도 공이 제법 잘 나간다. 스핀보다는 스트로크에 좀 더 좋은 성능을 보일 것 같다. 감긴다는 느낌보다는 찍어 내린다는 느낌? 공이 맞을 때 야구배트를 휘두르는 기분이 든다. 돈 주고 산다면? 역시 바볼랏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