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글자도 채울 수 없는 나날들
밟히고, 채이고, 채찍질하는 일상이 다시 반복된다.
이제는 달라졌음을 안다.
안다고 괜찮아지는 것은 아님을 또 안다.
그저 휩쓸리지 않고, 좀 느리고, 가끔 넘어져서 많이 아파도,
별 일 없었던 듯,
그냥 훌훌 털고 또 걷는다.
그게 유일하게, 내가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것을 이제는 알겠다.
Beautiful things don’t ask for attention. Genius is not the answer to all ques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