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이유 없이 끄적여보는 내 최애 리스트.
플랫 화이트, 카페라테, 시나몬 파우더, 계피 사탕, 초콜릿(민초 포함), 닭 칼국수, 콩국수, 들깨 칼국수, 치킨, 크림 파스타, 갈비찜, 구운 마늘, 흑맥주(코젤이나 파운더스 포터), 칵테일(롱아일랜드 아이스 티, 준 벅), 마라탕, 마라샹궈, 탄산수, 인스타그램, 틱톡, 파란색, 검은색, 회색, 민트색, 영화(고어나 호러물 제외), 드라마, 책, 자전거, 여행(특히 맛집 투어), 바다, 계획 짜기, 햇살 좋은 날, 낮잠, 수영, 남주혁, 이민기, 김동영, 임경선, 곽정은, 태민, 서사무엘, Alicia Keys, Rachael Yamagata….
누군가 그랬다. 인생은 사랑만 하기에도 짧다고.
좋은 사람, 좋은 일, 좋은 것들로 가득 채워진 하루를 살고 싶다.
그게 무엇이건 좋아하는 대상이 많아지면 삶이 좀 더 즐거워지지 않을까.
매일매일, 계속해서 최애 리스트를 채워가는 인생을 살겠노라,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