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남편이 가르쳐 준 것
‘북한에 갈 수는 없으니,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이 어딜까 생각하다가 남한으로 왔어.’
“나는 영국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온전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 수 있잖아. 나에게는 당연한 것이 그 사람들에게는 당연하지 않아서 너무 슬펐어. 그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도희는 통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도희는 북한 사람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들어? 그 사람들은 정말 절박하게 더 나은 삶을 위해 목숨을 걸어'
'한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된 국가잖아. 한국의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