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철> -딸, 도담-
달달한 딸기
그 딸기는 딸기 주스 되고
그 딸기는 냉동딸기가 되고
그 딸기는 딸기잼이 되고
그 딸기는 딸기 우유가 되고
그 딸기는 딸기 파이가 돼서
내 입으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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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철> -엄마, Journey-
딸기 따고 딸기 실컷 먹으러
딸기밭 간다
빨갛게 익은 딸기가 가득
새콤달콤한 딸기향이 가득
딸기 하나 따고 딸기 두 개 먹고
딸기 하나 따고 딸기 다섯 개 먹고
이제는 자리 잡고 앉아
아빠가 따주는 딸기를 먹기만 한다
커다란 딸기를 한 입에 넣고
두 볼 가득 오물오물 맛있게 먹으니
딸기 따는 아빠 손이 바빠지고
배가 빵빵해질 때까지 딸기 실컷 먹고
기분 좋아져 딸기밭을 나선다
딸기 철이 되면
두 볼 가득 딸기 먹으며 행복해하던
어린 네가 떠오른다.
<함께 본 시>
나태주 시집,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