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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urney Jul 27. 2022

매일 아이와 함께 시를 읽고 시를 짓다


매일 책을 읽어주고

때로 함께 보드게임도 한다.

엄마가 보기엔

정해진 학습 일정 이외에는 쓰고 그리느라

엄마보다 더 바쁜 것 같은데

정작 아이는 엄마랑 같이 하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한다.


마침 씨앗과 나무 수업 중에

아이와 매일의 씨앗 타임을 하는 미션을 받았다.

아이는 이미 매일 씨앗 타임을 하고 있지만

이참에 나도 함께 하기로 했다.


매일 아이와 시를 읽고

그 시와 같은 제목으로 우리들의 시를 짓기로 했다.

날마다 읽을 시를 하나씩 고르고

그 순간 떠오르는 단상들을 적어 내려 가는 시간

지나온 삶의 순간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아이의 마음도 엿볼 수 있다.


벌써 열 살.

앞으로 엄마와 함께 뭔가를 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이 시간이 무척이나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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