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딩> -딸, 도담-
동생이 아픈 날 푸딩푸딩 따뜻한 우유푸딩
힘없을 때 보들보들 새콤달콤 푸딩 먹고 쿨쿨
배고플 땐 아름다운 무지개 푸딩
푸딩푸딩 초코 푸딩
푸딩푸딩 탱글탱글 달달 푸딩
모두 다 달달 푸딩 먹고
힘이 나지.
<푸딩> -엄마, Journey-
"엄마, 푸딩 먹고 싶어."
"그럼 우리 푸딩 사러 갈까?"
"좋아!"
푸딩 사러 동네 슈퍼 가는 길
웃음이 떠나질 않는 네 얼굴
날개 달린 듯 가벼운 네 발걸음
실룩실룩 어깨춤이 절로 나네.
푸딩이 뭐라고.
이렇게 행복해할 줄 알았으면
진작 사줄걸.
푸딩 사러 가길 잘했네.
<함께 본 시>
문혜진 시인의 <음식 말놀이동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