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ujin May 06. 2024

<꿈과 돈>, <진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사는 법>


읽기 시작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후루룩 다 읽어버리고 싶은 책들이 있다.

오랜만에 그런 책을 만나 신나게 밑줄을 그어댔던 휴일.

마트에 가는 차안에서도, 마트에서 살 것을 다 고른 후에도 전자책을 보느라 손에서 핸드폰이 떨어지지 않았다.


더불어, 현재 나의 꿈을 정리해보는 기회도 되었다. (참고로 매일 조금씩 변화하는 꿈이다.)


1 모든 존재를 사랑하며 나와 같이 여기는 것.

2 하고 싶은 일들에 매순간 편견없이 도전하며 매일 글을 쓰는 것.

3 보고싶은 사람들과 가까운 곳에 살며 그들을 고통으로부터 지킬 힘이 있는 것.


결국 한 권은 다 읽고 다른 한 권은 내일 다 읽게될 것 같은데

첫 번째 책에도 감탄했지만 연관 도서로 추천받아 읽게 된 후자는 더욱 통찰력이 빛나는 책이다.

 





꿈과 돈 | 나시노 아키히로


- 고가의 상품을 없애버리면 돈이 넉넉하지 않은 사람에게 돈을 받아야만 하는 세계가 기다려.


- 프리미엄은 '경합이 있는 것 중에 최상위 체험'이고, 럭셔리는 '경합이 없는 체험'이야.


- 람보르기니 쿤타치를 선택하는 고객은 편리한 차를 사고 싶어서 모든 브랜드의 차를 비교해 보고 결과적으로 쿤타치를 사기로 한 게 아니야. 처음부터 쿤타치를 사려고 마음먹고 산 거야. 쿤타치에는 경쟁이 없어. 하이브랜드도 그래. 구찌 옷을 살 때는 편하고 좋은 옷을 사기 위해 옷 가게를 돌아다니다가 가는 게 아니라 곧바로 구찌 매장으로 가잖아? 여기에 경쟁 같은 건 없어.


- 고객이 가격을 결정하는 상품은 가격을 올리려면 이유가 필요해. 하지만 럭셔리 상품의 가격을 결정하는 건 럭셔리 상품을 취급하는 사람이야. 즉, 가격 인상의 이유나 명분은 필요 없어.


- 럭셔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처럼 '인지도-보급도'의 값을 최대한 크게 해야 해.


- 왜 굳이 비싼 임대료를 내고 그런 곳에 매장을 낼까? 이제는 알지 않아? '인지도-보급도'의 값을 극대화하려고.


- 기능에는 늘 시세가 있고 경쟁이 있어. 서로 비교를 해가며 답을 맞춰볼 수 있는 거야.


- 부유층이 돈을 내지 않는 서비스는 판매가가 올라가. 싸게 만들기 위해서는 부유층을 잡아야 해.


- 집이 비싼 건 '집이 일하지 않기 때문'이야.


- 쓰레기통을 두지 않고 쓰레기는 본인이 가지고 가야 한다는 규칙을 만들었어.


- 네 상품을 평가하는 것은 수준 높은 대결의 사소한 차이를 모르는 고객이야.


- 팬은 싸게 사고 싶은 사람이 아니야. 팬은 응원하고 싶은 사람이야.


- 불편하지 않지만 올바른 서비스와 불편하지만 반하게 만드는 서비스.


- 감정은 돈으로 따질 수 없어.


- 네 목적지와 현 위치를 드러내지 않는 한, 네게 꿈의 대금은 생기지 않아.


- 너의 목적지와 현 위치를 드러내.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드러내.


- '다른 손님과의 소통'에 돈을 내는 거야.


- 불편이란 질문이야. 수수께끼 퀴즈 같은 것. 혼자서 풀어도 기분 좋지만, 친구들이랑 협력해서 풀면 더 기분이 좋잖아?


- '돈을 내고 일을 하는 티켓'은 언제나 금방 매진돼. 이게 무엇을 뜻하는 걸까.


- 모두가 소유자의 이동 현황을 기록하는 세계에서는 '소유하고 있다는 감각'자체에 가치가 생겨난다는 것.


- 이미지‧ 동영상 ‧ 음성 등 디지털 데이터의 보유자가 누구인지 증명해주는 증명서. 이게 NFT의 정의야.


- 가난이란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 크라우드 펀딩과 마찬가지로 NFT의 최대 난관도 '로그인'이야. 이더나 월렛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내 근처에 얼마나 있는지가 승부의 갈림길이야. 이 부분을 개척하지 않는 한, NFT는 시작할 수 없어.


- 모두가 알고 있지만 거의 아무도 갖고 있지 않은 상태로 만드는 게 중요해. 살 사람들을 위해 제품의 가치를 높일 시간에 살 수 없는 사람을 늘리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야해.


- 도트 그림 NFT를 트위터의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면 그걸 보고 새로운 팔로워가 날 팔로잉할 수 있어. 그 도트 그림의 가치를 알고 있는 커뮤니티에 자랑할 수도 있고.


- 꿈을 좇으려면 활동 자금이 필요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도우려고 해도 활동 자금이 필요해. 그 활동 자금을 만드는 방법 중에 'AI ×NFT'가 있어.


- 내가 기부와 후원을 자주 하니까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의 마음을 아주 잘 알아. 그들의 본심은 '순수하게 기부와 후원을 하는 거라 보상은 필요 없지만 혹시라도 기부와 후원한 사실이 알려지면, 즉 그 소문이 퍼지면 조금은 으쓱해짐'이야.


- 반복 작업(정형 업무)은 AI로 대체되기 쉬울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어.


- 인생에서 노력의 양이 100이라면 그 100을 균등하게 나누지 말고 인생의 전반전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첫 번째 전투에서 승리해.


- 하고 싶은 일이나 목표가 생기는 건 언제나 '작은 결과'로부터야. 행동으로 옮겨서 작은 결과가 나왔을 때 좀 더 큰 결과를 내서 좀 더 큰 기쁨을 맛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고, 그것이 하고 싶은 일이 되고 결국에는 꿈으로 빚어지는거야.




진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사는 법 | 데릭 시버스 지음 / 정지현 옮김


-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돈이 많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 상황에서 당신이 더 이상 하지 않을 일은 무엇인가?


-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인정한 다음에는 그것을 추구해야 한다. 자유를 원한다면 사업체를 소유하기만 하고 모든 업무를 위임하라.


- 대중의 말은 당신이 만든 무언가에 대한 피드백일 뿐이다.


- "그건 당연히 예스지! 너무 끝내주는 기회야!" 라고 느껴지지 않는 일에는 무조건 '노'라고 하라.


- 거의 모든 일에 '노'라고 하면 된다. 그러면 시간도 많아지고 머릿속도 맑아지기 시작한다.


- 거의 모든 것을 거절하라. 거의 아무것도 하지 마라. 단, 뭔가를 하게 된다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제대로 해라.


- 비밀을 하나 말해주겠다. 나는 인터뷰 요청을 받으면 일주일 전에 미리 질문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몇 시간이나 들여 여러 다른 관점에서 답을 적고 그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을 선택한다.


- 첫 번째 대답은 대개 최선이 아니다. 오래전에 생각해냈고 지금도 별 고민 없이 내뱉는 대답이거나 과거의 감정에 따른 자동적인 반응일 확률이 높다.


- 무언가가 당신의 추진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면 환경에 살짝 변화를 주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비록 다른 사람들을 조금 불편하게 할 수 있더라도 말이다.


- '나는 이게 필요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에는 그 의존성에 도전해 나의 독립성을 증명하고 싶어진다.


- 나는 그만둔 모든 것을 여전히 사랑한다. 하지만 새로운 변화가 들어올 공간이 있는 게 더 좋다.


- 내 목표에 도움되지 않는 일들. 내 건강에 좋지 않은 먹거리나 마실 거리. 시간 보내기에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내가 사랑하고 즐기지 않는 사람들과의 관계. 나는 이 모든 것을 거부한다. 나를 만족시키지 못하니까.


- 기준을 높이면 자기 가치감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자유 시간도 많이 생긴다. 빈 시간이 많으면 맑은 정신으로 또렷하게 생각할 수 있다. 정보를 처리하고 되새길 시간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빈 시간에는 위대한 것들로 채워질 수 있는 잠재력이 담겨 있다.


- 그는 "표준 속도는 바보들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주었다. 시스템의 속도는 누구나 따라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만약 당신이 대다수 사람보다 더 추진력이 있다면 그 누구의 기대도 추월할 수 있다.


- 극도로 의욕이 없을 때는 평소 절대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해라.


- 좋아하는 일은 간단해 보인다.


- 무언가를 실행하기 위해 꼭 충족해야 할 조건 목록이 있는가? '그리고'를 '또는'으로 바꿔보자.


- 선택권이 하나밖에 없다는 말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는 말과 같은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것은 잘못된 말이다. 적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기'와 '완전히 미친 짓 해보기'를 더 추가해야 한다.


- 위대한 통찰력은 오직 다양한 선택권에 마음을 열 때 나온다. 여러 생각을 합친 것, 완전히 말도 안 되는 것까지 모든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 하라.


- 선택권이 하나밖에 없다는 말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는 말과 같은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것은 잘못된 말이다. 적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기'와 '완전히 미친짓 해보기'를 더 추가해야 한다.


- 사실 나는 틀리기를 좋아한다. 비록 자신감에는 스크래치가 생기지만 틀려야만 배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길을 잃는 것을 좋아한다. 두려움이 느껴지지만 길을 잃어야만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 흥분되는 일은 성게 껍질을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데 있었다. 다음날은 중요한 휴일이어서 해변은 관광객들로 가득 찰 예정이었다. 그래서 새벽 6시에 성게 껍질 232개를 전부 들고 바닷가로 긴 산책을 나갔다. 산책하면서 하나씩 던져놓았다. 놀러 온 아이들이 몇 개씩 주울 수 있도록 적당히 간격을 두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두 아이가 성게 껍질을 발견하고 신나서 소리 지르는 것을 들으며 속으로 만족감을 느꼈다.


-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일은 무엇인가? 충분히 하지 않으면 우울해지거나 짜증이 나고 인생이 잘못된 길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일은 무엇인가?


-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당신이 가장 똑똑할 때, 될 수 있는 한 늦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


- 당신의 작품을 돈 내고 사는 첫 번째 고객을 만들어야 한다. 일대일의 개인적 서비스를 제공해라. 그러면 또다른 고객이 생긴다. 그렇게 실수요를 증명하라. 그리고 가능한 한 늦게 공식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 당신은 예상하지 못하거나 놀라야만 뭔가를 배울 수 있다. 놀라지 않으면 모든 것이 기존의 사고방식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더 똑똑해지려면 놀라고 새로운 방법으로 생각하고 자신과 다른 관점을 깊이 이해해야만 한다.


 - 뇌가 계속해서 활발하게 배우고 성장하게 하려면 앞으로 계속 세계 곳곳으로 가서 살고 새로운 문화에 노출되어야 한다.


- 나쁜 목표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하게 한다. 위대한 목표라면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나쁜 목표는 "자면서 생각해보지, 뭐"라고 말하게 한다. 위대한 목표는 "잠자는 시간이 아까워! 새벽 2시까지 했는데 7시에 일어나서 또 했어"라고 말하게 한다. (중략) 지금 당장 행동을 바꾸지 않는다면 그것은 좋은 목표가 아니다. 당신을 흥분시키는 다른 목표를 찾아라.


- 자꾸만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거대한 아이디어, 사업을 시작하거나 해외여행을 가거나 직장을 그만두는 것같은 일들. 이런 아이디어나 계획은 종종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지만, 그 두려움이야말로 우리에게 도전해보라고 말해주는 신호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