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하려면 마라톤을 경험해보기 바란다.

by 기네스

지금까지 7단계에 걸친 영어 공부 방법을 살펴보았다. 어떤 사람에게는 이미 익숙한 과정일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라며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이 단계를 따라가며 꾸준히 학습한다면 혼자서 영어를 할 수 있는 실력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영어 공부와 관련된 새로운 비유, 바로 마라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처음에는 영어 공부와 마라톤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사실 나 역시 러닝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같은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실제로 러닝을 경험하고, 배움의 과정을 돌아보니 둘 사이에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라톤과 배움의 가장 큰 차이는 마침표의 유무다. 배움에는 끝이 없지만, 마라톤에는 결승선이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은 너무나 비슷하다. 예를 들어, 달리기를 전혀 하지 않았던 사람에게 갑자기 "10km를 완주해보라"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 평소 운동을 잘했던 사람이라면 간신히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불가능에 가깝다. 죽을 힘을 다해 달려도 중간에 포기하기 쉽고, 완주까지는 갈 길이 멀다.


그래서 달리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천천히, 심박수를 유지하며 뛰라고 조언한다. 옆 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 정도의 페이스로 달리는 것이 완주의 핵심이다. 영어 공부도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많은 시간을 쏟아붓거나 높은 수준의 학습 목표를 세우면 금세 지치고 흥미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


영어 실력 향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영어를 사용하는 시간이다. 하루에 7시간씩 영어로 말할 수 있는 환경이 있다면 실력은 빠르게 늘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런 환경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일주일에 하루 몰아서 7시간 공부하는 것보다는 매일 1시간씩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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