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만나!" 할 때 "Be there!" 하거나 "Be there or be square." 하고 말한다. 여기 쓰인 square는 뉴욕의 타임 스퀘어(Times Square)에서 자주 보았던 단어인데, 보통 사각형을 의미한다. "사각형에 있어!"도 아니고 우리말로 해석하기 참 어렵다.
이 문장의 진짜 속뜻은 사각형과 별로 상관없이 "I'll be there and if you are not there, I will wait for you." 정도의 의미와 더 가깝다. "나 거기 있을 거니까, 너 올 때까지 기다린다!(꼭 와!)"
"Be square."는 50~60년대 유행하던 old-fashioned한 오래된 말이라는데, 지금까지 남아 "Be there."과 대구처럼 쓰인다. 이밖에도 Square에는 다양한 뜻이 있어서 square meal은 풍성한 식사를, square deal은 정당한 거래를 의미한다.
불타는 금요일, 누군가와 약속을 잡고 "Be there or be square."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