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 out of"는 뭔갈 다 써버렸을 때, 소진했을 때 쓸 수 있는 말인데, 이 표현을 들을 때마다 생각나는 예문은 희한하게도 "We ran out of toilet paper.", 즉 "화장실에 휴지가 다 떨어졌어!"입니다. 실생활에서 쉽게 겪을 수 있는 상황이라 그런지 (혹은 겪어봤을 수도) 그 다급함을 생각하면 예문이 머릿속에 쫙 달라붙게 됩니다.
촤근에 비슷한 표현을 들은 건 "미션임파서블"과 같은 액션 영화였는데, 함정을 요리조리 잘도 빠져나가는 주인공에게 악당이 이를 갈며 했던 말입니다. "그 녀석의 운도 다 됐어"라고요.
He ran out of his luck.
운처럼 좋은 기운이 소진되면 서운하니까 뭔가 부족한 걸 더 "Fill out"해서 채워 넣을 수 있도록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