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또는 "감사합니다" 하고 말할 때 일반적인 대답 방법은 "You're welcome."입니다. 보통 "천만에요"라고 해석하는데, "Don't mention it." 같은 표현도 많이 쓰입니다. 상대방이 고마워할 만한 일을 했을 때 "당연히 할 일을 했다"는 반응을 버여주는 겁니다.
최근에 읽은 어떤 글에서는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다른 상황에서 좀더 유연하게 내게 유리한 배려나 호의를 요청하기 위해서는 "You are welcome."보다 "You will do the same for me."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어떻겠냐는 요지의 이야기를 하더군요. "너도 똑같이 했을 거야"라는 의미로,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옛날에 내가 너 도와줬으니까 너도 나 좀.." 하고 말하는 것보다는 훨씬 자연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꼭 상대방에게 빚을 지우겠단 의미보단 같은 상황이라도 여러 가지 다양한 표현을 쓸 수 있고, 또 그 표현마다 의미하는 바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만 기억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