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게임의 공통점?
열심히 문법 공부도 하고 단어 외웠는데...
왜 간단한 여행 영어조차도 안되지...?
만약 위 고민에 공감한다면, 아래 유튜브 영상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유튜브 링크는 맨 아래 붙여놓았습니다)
위 영상에서는 미국 기자 유튜버가 외국어를 게임에 빗대어서 효과적인 외국어 학습법에 대해 설명하는데요, 사실, 위 고민은 정확히 이 유튜버가 꼬집어서 비판하는 전통적 외국어 학습의 결과입니다.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실제로 듣고 말할 수 있는 외국어 학습을 강조하는데요, 23분에다가 (길면 안 보실 거잖아요!) 영어 영상이라서, 제가 직접 영상을 정리했습니다.
주의!!! 요약본 보시고 꼭 마지막에 직접 해당 영상을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의 중요 목표 중 하나는 뭐가 됐던 실제로 무자막으로 영어 콘텐츠를 보게 하는 거니까요!
해당 유튜버가 직접 4개월 동안 이탈리아어를 공부함.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외국어)
단순 문법, 독해가 아니라 (전통적 접근) 실제로 원어민과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의사소통을 최우선으로 목표로 공부했음.
4개월 경험을 바탕으로 스피킹+리스닝이 가능한 외국어 학습법을 3단계로 정리했음.
- 전통적인 FLUENY
문법 중심의 단계별 학습. 가정법이 뭔지, 관계대명사가 뭔지를 하나씩 하나씩 해치움. 그런데 설령 끝까지 100% 해치우더라도, 실제 듣고 말하는 게 되지 않음.
해당 유튜버는 대학교 때 프랑스어 부전공을 했음에도 파리 가서 바게트 하나도 제대로 주문하지 못하는데 통한해함. 문법도 잘 알고, 프랑스 역사도 알고, 발음 & 인토네이션도 괜찮고 심지어 프랑스 문학 작품도 읽을 줄 아는데, 간단한 의사소통이 안됨.
- 이 유튜버가 달성하고자 하는 FLUENY
다 필요 없고 '의사소통'임. 이 부분은 해당 유튜버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겠음.
I want to be able to travel to a foreign country and be able to speak to the locals and have them understand me and be understood when they speak to me.
No mastery of grammar, no perfect pronunciation, no literature or cultural history of the language
Just the ability to use words to communicate and then to understand the response. Nothing else
모든 단어가 같은 비중, 중요도로 쓰이지 않음. 이 미국 기자 유튜버가 가장 먼저 한 거는 자주 쓰이는 단어 1,000개를 외운 거임.
if you just prioritize the most vital words, the ones that you actually use, you can rapidly acquire a language if you block out all of the words and only focus on the most important.
Memorize the most important words of a language
'내가 말하는 영어가 틀리면 어떡하죠?'
이딴 건 걱정할 필요가 없음. 외국어는 정답이 정해져 있는 수학이 아님.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다면 OKAY임. 이에 대해서 유튜버는 아래와 같이 말했음.
If my son says "yesterday, I eated a apple" (여러모로 틀린 문장) I wouldn't say "no son, yesterday you ate an apple" Get it right next time.
No! I wouldn't say that. The kid said words, I understood them and it worked, that's language, it isn't math.
필자 개인적 경험으로도 맞고 틀리고 이전에 더 중요한 거는 "절대량"임. 양질전환이라는 말이 있음. 분량이 늘어나면 퀄리티는 자동으로 올라간다는 뜻임. 절대적으로 외국어 학습에서 맞다고 봄. 지금 당장 틀리더라도 많이 말하고 듣다 보면? 정확도는 자연스럽게 올라감.
(반대로 뭘 공부하고 외운다고, 갑자기 100% 정확하게 한 번에 말하는 일 따위는 절대 일어나지 않음)
실제로 이 유튜버는 학습 초기부터 이탈리아 원어민과 바로 대화를 연습함.
그러고 다음과 같이 말했음.
My grammar is horrible. But guess what, she understood me. I was communicating in a different language with somebody.
It's not pretty, it's not linguistically correct, but it's communication.
기본 중의 기본임. 4개월로 이탈리어가 유창해질 순 없음. 외국어는 장기전임. 그러려면? '재미'가 빠질 수 없음.
개인적으로 필자는 초반에 10시간의 가용 시간이 있다면 9시간 이상은 재밌는 콘텐츠 찾는데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함. 작심삼일이 판치는 이유? 개인 의지가 약해서가 아님. 재미는커녕 애초에 학습 자체가 너무 힘들고 지루해서 그렇다고 봄.
Language learning is hard, it requires many months and years. How do you keep it up?
You make it interesting and fun.
영상 마지막에 유튜버가 인정함. 문법, 독해, 발음 공부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3단계부터 하고!!! 그러고 나서 우리가 소위 생각하는 영어 공부를 하라고 강조함. 순서의 문제임. 처음부터 복잡하고 어려운 문법이 아니라, 1차적으로는 3단계부터, 즉 '듣고 말하기'에 목표를 두라는 거임.
왜 그런지는? 직접!!! 무자막으로 아래 영상 시청해서 확인하시길!!! 만약 여기서 글만 읽고 끝낸다? 학습법에 대한 이해는 했겠지만, 한국어 공부만 한 거임. 영어? 1도 들은 게 없음.
게다가 이미 내용을 알고 있으므로 더더더 이해하기 쉬울 거임!! 안 보면 꿈에 나타나서 잔소리할 거임!!
https://www.youtube.com/watch?v=3i1lNJPY-4Q&list=LL&index=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