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그거지가 아니었다 무언가를 빨리 수용하면 좋은 2가지
" Are you coming right?"
"I thought you just passed by 잠실....."
아니 왜 이렇게 오래 걸리지? 10분이면 온다고
했는데... 시간은 30분을 넘어 40분을 향해 있었다.
하필이면 바테리도 없어서 혼자 신천역 2번 출구에서
발을 동동 거리며 기다리고 있었다.
아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
혹시 신천이 아닌 신촌으로 간 거 아니야?
아뿔싸 내 말이 맞았다.
계단 위를 허겁지겁 뛰어 오는 재임스가 보였다.
I am so sorry I made you wait
I thought it was 신천 just found out it is 신촌
This is what is it.. Would you like to go shopping?
and have dinner around 잠실mall? 그말에

영어와 연예 공통점은 그런 거다. 문장은 쉬운데,
마음을 표현하기엔 쉽지 않고
쉬운 문장을 그대로 한국어식으로 옮기면
또 다른 무언가를 신경 쓰게 된다
내가 말한 건 그건데 당연히 그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상대방은 나와 다른 마음이거나 뜻이 전혀 다를 때 말이다.
“It is what it is.”
단어는 어렵지 않지만 그대로 번역하면 오해가 생실 수 있다.
it, is, what, it, is.
그런데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한국식 그대로 해석했다.
‘이게… 그거라는 말인가?’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쓰임도 결도 완전히 달랐다.
이 말에는 무언가를 지목할 때 쓴다 하지만
어떤 것을 알아봤을 때 쓴다. “아, 그거지? 네가 말하던 그 모자.”
한국어의 “이게 그거지”는
그때 미국 아재의 표정도 본인이 한심 한 듯 의기 소침해 보였다.
It is what it is 는 무언가를 길게 설명하지 않고 아쩔 수 없으니 아쉽네~
뭐 이럴 수도 있지 ~이런 상황에서 자주 쓰인다
그래서 감정 정리를 할 때 편하다. 굳이 내탓 남 탓 안 하고
심플하게 마무리하기에 딱 좋다

제임스가 실수를 하거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일때 마다 this is what it is
연거푸 내맽으면서 그의 귀여운 체념을 따스한 눈빛에서 느낄 수 있었다.
이전 같으면 내가 화를 냈겠지? 어떻게 이걸 몰라? 하지만 한국어의
/ 아 와 이/
가 아직도 햇갈려서 길을 잃어버릴 수 있으니깐 ....
나도 실수 할 때 이표현을 잘 써먹는다
그럼 제임스도 내가 한 걸 지적 하기보단
뭐라고 하긴 뻘 쭘하니 뭐 다른거 하지 뭐~ 라고 더 좋은 제안을 한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전에는 매번 잘잘못을 따지고도 감정을 낭비했을 텐데
비관보다는 낙관이 좋은 거 아닌가? 사실 ADHD 인 나는 지각 하거나
무언가를 잃어 버릴때 마다 이런 표현을 써 먹는다.
그럼 자책 할 감정도 더 이상 과소비 할 아이템도 없다
영어를 배울 때 가장 중요한건 말의 온도와 맥락이다
그리고 감정의 수용이 아닐까?
#수용#영어#이게그거지#뭐할수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