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s come true
버킷 리스트 : 지식백과
버킷 리스트(bucket list)란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과 보고 싶은 것들을 적은 목록을 가리킨다. ‘죽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속어인 ‘킥 더 버킷(kick the bucket)’으로부터 만들어진 말이다. 중세 시대에는 교수형을 집행하거나 자살을 할 때 올가미를 목에 두른 뒤 뒤집어 놓은 양동이(bucket)에 올라간 다음 양동이를 걷어참으로써 목을 맸는데, 이로부터 ‘킥 더 버킷(kick the bucket)’이라는 말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버킷 리스트 [bucket list] (두산백과)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막연하게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라고 생각해본 적은 있지만 아직까지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본 적은 없다.
"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어?"
어렸을 때 많이 들어본 말 중의 하나다.
그때에는 어렴풋이 제일 감명 깊게 읽은 책이 '에디슨'이어서 발명가가 꿈이었다. 하지만 그저 꿈만 그랬을 뿐이지 어떻게 해야 발명가가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그저 발명가가 되면 좋겠다 라고만 생각했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니 발명가라는 꿈에 대해 부모님들은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때에는 판사, 변호사,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기를 원하셨던 같다.
그 이후로는 꿈은 무색하게도 고등학교까지 대부분 같은 과정을 거친 다음에 대학교 진학할 때의 학과 선택이 가장 크게 미래를 결정해주었다.
어렸을 때의 꿈이 의미가 있을까? 특별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꿈과는 상관없이 초등학교에 진학하여,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그래서일까? 초등학생, 중고등학생들의 장래희망은 그저 '명문 대학교 입학하기' '돈 많이 벌기' '연예인 되기'의 획일적이고 보편적인 생각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러한 행태는 물질만능주의를 부추기게 되어 '돈만 있으면 돼', '명문대 대기업만 들어가면 돼'라는 맹목적이고 무조건적인 목표를 만들어 버린다.
무엇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돈만 많이 벌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라는 어른들의 생각이 반영된 것이다.
'개 같이 벌어 정승같이 쓰면 된다' 유명한 우리 속담이다. 힘들고 비천한 일을 해서 번 돈이라도 떳떳하고 보람 있게 써야 된다는 좋은 뜻의 속담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법을 어겨서라도 올바른 일이 아니더라도 어떻게든 돈을 많이 벌어서 펑펑 쓰라는 나쁜 뜻으로 변모해서 해석하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 같다. 실제로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가 서울, 경기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윤리의식을 조사했는데 고등학생의 44%가 10억 원이 생긴다면 1년 정도 감옥에 갈 수 있다고 답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어떠신가요.
인정하기 싫지만 그들 중의 한 사람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최근에 방송하고 있는 'show me the money 5'를 보고 있자니, 방송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묻자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돈 때문에요'이라고 대답하였다. 심사위원들은 사실대로 말한 것에 대해 칭찬을 하였다. 물론 시청자인 나 또한 나쁜 시선이 아닌 당연한 사실에 대해서 말을 해주었구나 생각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간지와 스웩을 중시하는 Swagger들 조차 돈을 최고 시 하는 사회가 되어 버린 것에 대하여 아쉬움이 남았다. 돈을 위한 예술혼은 변질되지 않을까라는 노파심이었을까. 랩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좀 더 듣고 싶었던 탓일까. 아니면 아직도 예술혼은 자본주의에 침식당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고 싶었던 것일까 아쉬움은 오래 남았다.
돈을 중시하고 큰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당연한 현상이다. 이를 굳이 부정하려 하기보다는 그 안에서 돈이 최종 목적이기 보다는 최종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이용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아직까지 안 해 보았다면 버킷리스트 작성해 보기를 권유해 본다.
나만의 버킷리스트 만들어 보기
1. 번지 점프하기 (너무 식상한가)
2. 크루즈 세계 여행하기 (언젠가 할 수 있겠지?!)
3. .....좀 더 생각해 봐야겠다. 10가지 버킷리스트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