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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유리안
꽃이삭 사이
사각사각 꽃이 핀다
날마다 달마다
마디마디 잎이 핀다
해 뜨고 달 뜨고
꽃대마다 숨이 핀다
#시작 노트
삼월에 꽃 피고 사오월 꽃이 피고
팔구월 늦은 계절까지도 꽃은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
다치고 위로하며 다시 살아가는 것을 반복하는 것도 사람의 일
그러니 두려워 말기를,
태양은 당신 머리 위에서 또다시 빛날 테니
시인 . 유리안의 브런치 . 야생화 매거진 꽃 시 . 들꽃 시 . 시집〈사월 하순 아침에 하는 말〉〈 춤추는 국수〉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