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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하는 이야기

by 유리안



포도알처럼 알알이

여름이 익어 간다

잎사귀처럼 푸르게

계절이 익어 간다





# 시작 노트

무더위로 견디기 힘들게 하지만

여름만이 선사하는 여운이 있어 끌린다

모든 것이 가벼워지는 계절

그래서 좋은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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