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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리안 Oct 04. 2016

꽃무릇

선운사 자락 도솔천 물길

       

                 

             

도솔천 파란 물길

요즘 잘 나간다는 최신 유행

초가을 하늘따라


선운사 자락

구월 스무이렛날 꽃무릇 절정이리

무정하게, 구월 스무이렛날

꽃무릇 지고 마리


나는 갇히네

스스로 걸어 나온 붉은 문장들

붉은 환희 속

고요한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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