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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리안 Dec 19. 2016

겨울 홍시

그림 치유, 101번째 겨울 정원 '환희'



매번 그 희열에 설렙니다

그 들뜸에 꼬박 혼미합니다


나를 꿈꾸게 하지 말아요

선홍빛 순백의 빛깔로 

나를 꿈꾸게 하지 말아요






#시작 노트           

그림은 내게 있어 어떤 치유의 몫을 한다, 충분히.

지나간 것들의 그리움을 희석해 주는 해독제 같은,

새롭게 생성될 요소들의 선호하는 것들의 어떤 자제,

상상공작소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자주

맨드라미나 주홍빛 감의 황홀함에 휩싸이고

하나의 그림을 그려낼 때마다 

내 마음의 변경이 하나씩 벗겨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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