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헤어초크는 인터뷰에서 당신의 인물들은 모두 야심이 넘친다. 왜 그런가라는 질문에 야심이 아니다, 그것은 비전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야심과 비전은 다른 것이라며 야심은 자신의 커리어나 쌓는 우스꽝스러운 짓이지만 비전은 그런 차원의 것이 아니라고 우주는 실제로 10차원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우리는 3차원만 경험할 수 있고 상상적인 차원에서도 겨우 4차원을 떠올릴 뿐인데 비전은 그러한 차원에 대한 생각이라고 그러니까 다른 차원을 요구하는 것, 다른 차원을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
_정지돈, 「나는 카페 웨이터처럼 산다」
“애쓰지 마라.” 부코스키는 말했다. 우리는 두려움에서 도망치기 위해 자꾸 애쓴다. 미리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책정한다. 부코스키는 그러지 않았다. 그는 도박을 했다. 그건 허무주의나 냉소의 외연을 띠지만 실은 정반대다. 그는 애쓰지 않기 위해 최대한 애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