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生明)

생명은 살아서 빛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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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生命):표준국어대사전

1. 사람이 살아서 숨 쉬고 활동할 수 있게 하는 힘

2. 동물과 식물의, 생물로서 살아 있게 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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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사전적 의미이다.

문득 난 '생명'의 '명'의 한자 표기를

'목숨 명(命)'뿐만 아니라

'밝을 명(明)'으로도 표기하고 싶다.

생명은 빛을 보며 살아간다.

낮 동안 떠있는 태양 빛은 동·식물을 비추어

화학적, 생물학적인 힘을 전해준다.

빛은 생명을 살아가게 한다.

그런데 모든 생물이 빛을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가령 빛이 들어오지 않는 깊은 땅속이나,

깊은 바닷속에 사는 생물은 온전히 빛을 볼 수 없다.

다만 환경으로 인해 온전히 빛을 볼 수 없는 것이지

분명 그들도 빛을 바랄 것이다.

가끔 난 날씨에 따라 기분이 변할 때가 있다.

화창한 날에는 기분이 좋고

흐린 날에는 왠지 모르게 기분이 쳐진다.

태양의 빛이 내게 영향을 주는 것이다.

그러나 흐린 날은 빛이 구름에 잠시 가린 것뿐이지

빛은 언제나 존재한다.

빛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밤에도

잠시 등을 지고 있는 것뿐이니까.

해가 지는 늦은 오후,

지평선에 빛이 스치고 있다.

그러나 너무 낙심하지 않는다.

내일의 태양은 반드시 떠오를 테니.

생명(生明)은 살아서 빛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