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너 자신을 등불 삼아 의지하라

자기신뢰

by ENTJ SHARK




자기신뢰 - 랄프 왈도 에머슨



에머슨은 19세기 초절주의 운동을 이끌어 사상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초절주의는 19세기 미국이라는 특수한 조건 아래 탄생한 역사적 산물이다. 미국은 이 시기에 정치적 독립을 획득했지만, 여전히 영국을 비롯한 유럽 제국에 정신적으로 종속된 상태였다. 여기서 신생 미국의 문화적 독립과 새로운 사상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나타난 것이 초절주의이다.



초절주의는 인간을 누구에게도 양도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진 존재로 파악하고,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긍지를 갖고 떳떳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선언했다.




에머슨의 초절주의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인간이 우주의 대령(oversoul)과 통하는 신성한 존재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자기신뢰이다.




이 책은 내면에 신성을 가진 존재인 인간이 자기신뢰를 기초로 행동함으로써 더 나은 사회를 이룰 수 있다는 그의 생각이 집약된 에세이다.



당신 자신을 믿어라. 자기를 신뢰하는 강한 현을 갖게 되면 모든 사람의 마음이 거기에 맞춰 울릴 것이다




인간은 자기 자신으로 있을 수밖에 없다. 성격이 의지보다 그 사람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




다시는 허리를 굽히지 말고 더는 우물거리며 사과하지 말자




총 152쪽



마음에 없는 일을 하게 되면 재능이 그를 버리고, 뮤즈도 그의 곁을 떠나버린다. 창조도, 희망도 사라진다.



사회는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진 인간다움을 빼앗으려 음모를 꾸민다. 사회는 일종의 주식회사이다. 그 속에서 각각의 주주들은 자신이 먹을 빵을 더 확실히 보장받는 대신, 그 대가로 자유와 교양을 넘겨주기로 합의한 셈이다.




오늘 당신이 생각하는 것을 단호하게 말하라. 그리고 내일은 또 내일 생각하는 것을 단호하게 말하라. 오늘 말하는 것이 어제 말한 것과 모든 면에서 모순된다 해도 괜찮다. 오해받아도 괜찮다. 피타고라스, 소크라테스, 예수, 루터, 뉴턴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육신에 깃들었던 순수하고 현명한 정신은 모두 세상으로부터 오해를 받았다. 위대한 인물이 된다는 것은 오해를 받는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바로 그런 사람이 되어라. 어떤 경우에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개의치 않으려고 노력한다면, 결국엔 항상 그럴 수 있을 것이다.




대개 이 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 어떤 것이나 다른 어떤 사람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인격과 실체는 어떤 것도 떠올리게 하지 않는다. 인격과 실체는 우주 전체를 대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의 차이를 하찮게 만들어버릴 정도로 거대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인간은 자신의 가치를 알고, 모든 것을 발아래 두어야 한다. 세계가 나 자신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므로, 고아나 사생아 혹은 도둑놈처럼 이곳저곳을 엿보거나 도둑질을 하거나 살금살금 숨어 다녀서는 안 된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은 그의 것이다. 그의 주목을 끌기 위해 청원하고 있으며, 그가 능력을 발휘해서 자신들을 소유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 그의 눈앞에 걸려 있는 그림은 그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림이 그에게 지시하는 것이 아니다. 칭찬을 바라며 호소하는 그림을 놓고 어떻게 할지 그가 결정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인간은 일종의 술주정뱅이 상태에 있다. 하지만 깨어 일어나 정신을 차리면 자신이 진정한 귀족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왕들의 뚜렷하고 이름 높은 발자취에 뒤따랐던 것과 같은 커다란 보상이 오늘날 평범한 당신의 행위에도 걸려있다. 평범한 사람들이 독자적인 견해를 갖고 의식적으로 행동할 때, 왕의 행위만을 비추던 영광이 그의 행위로 옮겨간다.




사람들은 머뭇거리며 변명만 늘어놓는다. 자신의 다리로 굳건하게 서 있지 못한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또는 "나는 이렇다"라고 감히 말하지 못하고 성인과 현자의 말을 인용한다.




진실하게 산다면 우리는 진실을 볼 수 있다. 강자가 강해지는 것은 약자가 약해지는 것만큼 쉬운 일이다.



자연은 스스로 돕지 못하는 존재가 자신의 왕국에 살아가도록 허용하지 않는다.




명석한 천재가 대학 졸업 후 일 년 이내에 대도시 근처에 취직하지 못함


vs


온갖 직업에 도전한 시골 출신의 강인한 젊은이




젊은이는 역경이 닥쳐와 벼랑으로 굴러 떨어져도 언제나 고양이처럼 부드럽게 착지한다. 이런 젊은이는 도시의 인형 같은 젊은이 백 명에 맞먹는 가치가 있다. 그는 시대와 나란히 걷고, 전문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인생을 미루지 않고 오늘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한 가지 기회가 아니라 백 가지 기회가 있다.



즐기기 위해 여행하는 사람, 자신에게 없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여행하는 사람은 자신에게서 도망치는 것이다.



예술가는 자신의 정신에서 모델을 찾았다. 자신의 느낌을 기준으로 무엇을 만들 것인지, 어떻게 만들 것인지를 생각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도리아 양식이나 고딕 양식을 흉내 낼 필요가 어디 있는가? 아름다움과 편리함, 위대한 사상, 기이한 표현은 그들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도 얼마든지 있다.



자기 자신을 고수하라. 결코 모방하지 마라.



어떤 사람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은 그를 만든 조물주뿐이다. 자신이 타고난 본분이 무엇인지는 직접 해보기 전에는 알지 못하며, 알 수도 없다.




셰익스피어를 가르칠 수 있었던 교사가 어디에 있는가? 프랭클린이나 워싱턴, 베이컨, 뉴턴을 가르칠 수 있었던 교사가 어디에 있는가? 위대한 인물은 모두가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셰익스피어를 연구한다고 해서 셰익스피어를 만들어낼 수 없다.



하늘이 당신에게 맡긴 일을 하라. 그러면 무엇이든 희망할 수 있고, 무엇이든 감행할 수 있다. 바로 그 순간, 당신은 피디아스의 끌이나 이집트인들의 흙손, 모세나 단테의 펜이 표현해 낸 것과 같은 화려하고 웅장한 표현을 얻게 된다. 그때 그 표현은 누구의 것과도 다르다.



당신 자신 말고는 아무것도 당신에게 평화를 가져다줄 수 없다. 근본 원리를 따르고 그 영광을 누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당신에게 평화를 가져다줄 수 없다.




"너를 자기 밖에서 구하지 마라."




"당신이 될 것으로 정해진 유일한 사람은 당신이 되고자 결정한 사람이다."




당신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