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하는 배에서 당장 탈출하라!
회사를 다닌다는 것은 인간에게 힘들고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는 회사에 다니기 위해 태어난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그만큼 어려운 직장 생활에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내 시간을 헛되게 쓰게 만드는 회사는 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다음 2가지 기준을 살펴보면서,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다닐만한 가치가 있는 곳인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 비전
기업은 망망대해에서 함께 배를 타고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과 같습니다. 기업의 비전은 목적지라고 볼 수 있는데요. 비전이 명확하지 않다는 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는 것과 같습니다. 기업의 경영진은 모든 구성원들에게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비전에 대해 현재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다는 건 어디로 갈지도 모르는 배에 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어디로 갈지 모르는 배에 탄 선원들은 어떻게 노를 저어야 배가 앞으로 나아가는지 헷갈립니다. 직장인은 앞으로 나아가는 경험을 통해서 성장하게 되는데, 성장의 경험은커녕 성장에 방해가 되는 잘못된 태도와 선입견이 생기게 됩니다. 추후에 이직을 할 때에도 불리하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처음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에게 일에 대한 잘못된 관념이 생기는 것은 치명적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은 돈을 버는 행위를 넘어서 인간의 행복과 자존감에 매어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삶 전반에 끼치는 영향도 큽니다.
현재 자신이 재직 중인 기업의 비전과 비즈니스 방향에 대해 누군가에게 설명할 정도로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면, 우선 문제가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직장 동료나 상사, 특히 경영진에게 물어봤을 때조차 비전에 대한 명확한 답을 들을 수 없다면 망망대해에 둥둥 떠 있는 배에 탑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그 결과는 영원히 그 자리에 머물고 있거나 배가 침몰하는 것이겠죠.
2. 인사
인사는 그 기업의 핵심역량입니다. 아무리 좋은 비전과 비즈니스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도, 좋은 인재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소용없겠죠. 내가 배울 점이 있는 동료와 상사, 경영진이 있는가가 개인이 판단할 수 있는 기준입니다. 아울러 내가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는 조직인지, 나의 성장보단 반복되는 업무를 완수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지도 판단해야 합니다.
아울러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한 조직문화가 갖추어져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무조건 복지가 좋은 회사가 조직문화가 잘 갖춰져 있는 곳은 아닙니다. 개인과 조직이 성장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복지여야 지속 가능하죠. 내가 업무에 몰입하고 성장하는데 초점을 둔 환경인지, 아니면 다른 회사들의 조직문화를 그저 따라만 하는 곳인지 판단해봅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기업은 없습니다. 흥망성쇠의 운명을 가진 기업의 과정이 있을 뿐이죠. 우리의 삶도 영원하고 항상 멋진 것만은 아닌 것처럼요. 하지만 삶의 모든 시간이 소중하듯,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인간의 행복에 있어 성취감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일은 성취감과 그에 대한 보상,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죠. 여러분들의 삶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