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성과 당위성
나는 식사가 허기만을 달래고 끝나는 걸 원하지 않는다. 나는 음식을 먹는 행위가 좋은 자극을 받거나 희망을 얻는 문화생활이 되었으면 좋겠다.
예술적인 요소가 있는 음식(美食), 음식을 먹을 때 혀와 코에서 느껴지는 감각을 즐기면서 음식에 부여된 내적인 의미를 함께 느껴보기를 권한다. 늘 접하는 음식이지만 음식에서 더 많은 것들을 얻고자 한다면 먹는 것도 하나의 예술 활동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음식으로 인해 사람들이 포만감과 함께 미적인 만족까지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식사의 기쁨이 순간의 쾌락이 아닌 행복으로 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