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국제도서전'이 6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도서전에는 19개국에서 452개 참여사가 참여했고, 행사는 6월 30일까지 5일간 진행되었다. 주빈국은 사우디아라비아였다. 다양한 행사들이 있었지만 장소는 협소했다. 3층 시(C) 홀과 디 1(D1) 홀에서 열렸다.
서울국제도서전(SIBF)
서울국제도서전은 전국도서전시회로 시작했던 1954년부터 지금까지 70년 가까이 출판사, 저자, 독자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책 축제다.
책을 만드는 사람과 책을 읽는 사람, 작가, 학자, 예술가, 편집자, 독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즐거운 마당이다. 1995년부터 국제적인 면모를 확대하고 책과 문화를 교류하는 축제이자 외교와 무역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한국의 문화, 예술, 학문의 성장과 함께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시아의 대표 도서전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도서전의 한국관도 운영하고 주빈국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전 세계와 서울에 모여 교류하고 세계로 나가 한국의 책과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후이늠 Houyhnhnm
심술, 둔감, 무지, 변덕, 호색, 오만, 고집, 무례, 비겁, 야비, 잔인, 사악, 거만, 비굴, 추악, 교활과 같은 말은 인간의 어두운 면을 묘사할 때 쓰는 말이다. 이런 어두운 면들은 인간이 자기만 더 먹고, 더 갖겠다는 욕망을 만들고 서로의 이해에 따라 편을 가른다. 침략, 약탈, 살인과 전쟁은 어둠의 가장 비참한 결과이다. 걸리버는 여행에서 이런 면이 전혀 없는 종족, '후이늠'을 만난다. 이성적, 상식적으로 완벽한 ‘후이늠’의 세상을 만들면, 우리는 전쟁을 그칠 수 있을까? 유능한 인공지능은 우리 미래에 ‘후이늠’이 되어 줄 것인가? ‘후이늠’의 세계가 해법이 아니라면 우리는 어떤 미래를 그려야 할까?
우리는 배려, 민감, 지혜, 믿음, 사랑, 유연, 예의, 용기, 격조, 품위, 인정, 겸손, 아름다움, 정직 같은 말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살고 싶다. 2024 서울국제도서전은 독자들과 함께, 우리가 바라는 세상으로 가기 위한 지도를 그린다. 지난 300년간 지도를 그리기 위해서 길을 찾아 헤매었던 걸리버, 사람과 같은 법적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인 제돌이와 함께 출발했다. 95년 만에 저작권의 굴레에서 벗어난 미키 마우스에게도 길을 청했는데, 여전히 상표권에 매여 있어 뒤에 숨어 함께 간다. 함께 나선 독자들과, 뒤에 숨어 따르는 모든 이들이 걸리버의 발자취를 따라, 후이늠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세계의 비참’을 줄이고 ‘미래의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도서전에서는 다양한 출판사들의 부스, 작가와의 만남, 독서 토론회,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습니다.
해외 동화책들은 우리나라에 비해 정말 글밥이 많았다. 이게 동화책이 맞나? 덮었다가 다시 펼치고 덮었다가 다시 펼쳤다. 동화책. 국내 동화책 중에 글자가 정말 많은 동화책을 알고 있다. 나는 그 책을 선물 받았고,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동화책이지만 찢어먹을까 봐 가끔 읽어주는 동화책이다. 다시 꺼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서전은 올해가 처음이었는데, 문학동네 시집들은 정말 수집욕구를 자극했다.
프랑스 문학이 있다고 해서 달려갔는데, 장르가 너무 한쪽으로 치중되어 있어서 아쉬웠다.
콜센터 스크립트 처럼 되어 있는 육아 스크립트였는데, 내용과 구성이 좋았다.
### 2024 서울 국제 도서전에 대한 뉴스기사와 평가 정리
**전반적인 행사 성공:**
2024 서울 국제 도서전은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으며, 정부 보조금 없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도서전에는 약 15만 명의 방문객이 참여했으며, 이는 작년의 13만 명에 비해 증가한 수치입니다.
- **청년 여성 독자 주도**: 20대와 30대 여성들이 주요 방문객으로, 다양한 부스와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기 있는 출판사 부스와 프로그램은 긴 줄이 생길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 **문화 교류**: 특히 UAE와 한국 간의 문화 교류가 강조되었으며, 샤르자 도서국의 참여로 에미리트와 아랍 도서들이 많이 소개되었습니다.
- **참여형 이벤트**: DIY 시집 만들기, 블라인드 에세이 매칭, 생일별 추천 도서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평가 및 리뷰:**
- 많은 방문객들이 행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도서전의 전반적인 세팅과 독창적인 부스에 대해 호평을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방문객들은 국제 출판사의 부족과 소통의 어려움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인 포스팅 평가:**
-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특히 독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정부 보조금 없이도 성공적으로 개최된 점에서 출판업계의 자립과 독자들의 참여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번 도서전은 출판사와 독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새로운 독서 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