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는 없다.
연애가 쉬운 사람도 있고
공부가 쉬운 사람도 있고
운동이 쉬운 사람도 있다.
취업이나 이직, 승진 등 커리어를 쌓는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친구나 연인관계, 결혼과 가족 챙기기 등 관계적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당연하겠지만 모든 구기종목에 재능을 가진 운동신경이 뛰어난 사람도,
하는 게임마다 피지컬을 보여주며 빠르게 상위권으로 등극하는 친구도 주변에 많다.
즉, 어떤 분야에 있어서 본질을 쉽게 파악하여 빠르게 습득하거나
노력의 방향성을 결정하여 효율적으로 시간을 분배하거나
유연한 사고를 통한 대처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사람이 있다.
반면 처음 시작하거나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활동에 있어서 좀처럼 감이 잡히지 않고,
어떤 방향으로 노력해야 하는지, 어떤 피드백을 수용해야 하는지, 내가 배운 방향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위기가 발생했을 때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분야도 있다.
이것이 아마도 사회에서 통칭되는 '적성'의 개념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우리는 직업 선택에 있어 아주 오래된 질문인 “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처럼
선택에 있어서 항상 적성을 염두에 두고 선택하지 않는다.
적성과 관계없이 우리는 가족과 친구, 인연 등 나와 관련된 사람들과 원활한 관계를 맺기를 원하며,
신체나 정신에 있어서도 언제나 건강하고 이상적인 상태를 유지하기를 원한다.
집이나 재산, 소득에 있어서도 내 주변이나 대한민국의 내 나이대 평균보다 많았으면 좋겠고
심지어는 취미로 시작하는 게임이나 글쓰기에서도 남들보다 더 높은 순위나 인기를 추구하는 사람도 있다.
여기서 우리 모두가 각각의 분야에서 적성에 관계없이 본인이 원하는 만큼 얻을 수 있거나,
혹은 본인이 원하는 만큼 정도의 적성을 가지고 있어 욕망이 해소된 상태라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마치 강남의 아파트처럼 각 분야마다 누구나 선망하는 것은 공급이 제한적이라 남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적성이 맞지 않는 사람은 본인이 원하는 것보다 더 적은 것을 취할 수밖에 없는 문제가 생긴다.
그렇기에 어떤 분야에서는 문제없이 원하는 것을 얻어 행복하지만
어떤 분야는 불안과 좌절을 느끼기도 한다.
문제를 구체화하면, 본인이 전문성을 쌓거나 더 높은 성취, 결과를 얻고 싶어 하는 영역에서
꾸준히 시도했음에도 남들과 비교하여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을 때,
조금 더 정확히는 내가 도달하고자 하는 높이 혹은 욕망의 크기가 매우 크지만 적성이 없거나,
심지어는 아주 소박하게 남들 다 하는 평범한 수준까지만 가고 싶음에도 아예 감도 잡지 못할 때 발생한다.
희망적인 사실은 우리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헬스장에 등록하고 문 앞에 도달하는 것이 가장 어렵듯,
(개인적으로) 월요일 출근하기 너무 싫지만 막상 자리에 앉으면 해야 할 일은 습관처럼 하듯,
기한 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던 일들도 막상 시작하면 예상외로 빨리 일이 마무리되듯,
아주 짧고 직관적인 판단으로 문제처럼 보이는 것들이 사실은 문제가 아니거나,
생각 외로 쉽게 해결이 가능한 문제로 변모하기도 한다.
그러니 이 적성과 욕망의 상관관계에 있어 아래 각각의 펙터를 조금 더 자세하게 뜯어볼 필요가 있다.
1) 원하는 걸을 얻음에 있어 적성이 결정적 요소로 작용하는가?
2) 과연 내가 정말 이 영역에 적성이 없는가?
3) 내가 궁극적으로 얻기를 희망하는 것은 무엇인가?
4) 가시밭길 앞에 내가 해야 할 선택과 자세는?
1) 결과와 적성의 상관관계
본인은 사회학자나 인지심리학자, 심리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적성의 학문적 정의와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의 요소 하나하나 들을 분석하고 세분화하여
적성이 어느 정도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한 답을 내놓을 수 없다.
다만 아주 일반적인 사람의 시각에서 볼 때, 원하는 것을 얻는 과정에서
내가 가진 타고난 선천 능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지, 아니면 다른
그 결과를 둘러싼 다른 요인이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것인지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반문할 뿐이다.
예를 들어, 소비를 통제하지 못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이
본인이 원하는 수준의 자산 축적과 재테크를 이어가지 못한다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여기서 ‘소비 성향’ 그 자체가 적성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물론 애매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정상적이고 건강한 정신을 가진 인간이라면,
적성을 따지기보다는 그냥 절제력을 발휘하거나 정말 본인이 자산축적이 큰 목표라면
본인의 환경을 지출을 통제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시키면 될 일이지 적성을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다.
이와 관련되어 나는 웹툰작가 이종범님이 하신 말이 깊이 공감된다.
정확하게 어떻게 말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뉘앙스로만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다.
“웹툰 일을 시작함에 있어 재능이나 적성은 걱정할 요소가 되지 않는다.
재능과 적성은 그저 프로 단계에서 일류와 삼류 작가를 구분할 뿐이다”
https://youtu.be/vGzEXcB2KXw?si=yvMUvAJEk6IuUTXs
우리가 대부분의 처음 마주하는 일이나 새로 반복되는 일에 있어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이유는
누구나 어느 정도 수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성 정도는 타고나며,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레벨이
돈을 받고 팔 수 있을 정도의 프로레벨에 머물러있지 않기 때문이다.
농구를 고등학교 수행평가로 활용한다고 해서 학생에게 르브론 수준의 농구실력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니 정말 본인이 프로레벨에 머물지 않고 그저 단순히 즐기거나 평범한 수준까지의
레벨만 충족하기를 원한다면, 수능 등급으로 칠 때 한 5등급 정도가 목표라면,
적성에 관계없이 노력과 적절한 투자로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경제적 해결 가능성 유무]
우리 모두가 부자,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은 단 하나의 이유는
이 세상의 많은 문제가 경제적으로 해결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말 중에 그런 말 있지 않은가.
“돈으로 안 되는 게 있다면 돈이 부족한 게 아닌지 생각해 봐라”
물론 웃으라고 한 말이거나 혹은 극소수에 자산가에게만 해당하는 말일 수 있지만,
생각보다 의외로 조금의 경제적 투자로 쉽게 해결되는 일들이 있다.
예를 들어 공부는 잘하고 업무수행능력은 뛰어나지만, 글쓰기 능력은 아예 재능이 없어
서류에서 매번 탈락하는 취업준비생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스펙도 뛰어나고 말도 잘하는 사람이며 하필이면 서류가 많은 대기업에 직장을 다니고 싶은
이 사람에게 가장 쉬운 해결책은 취업컨설팅 업체에 취업 관련 서류 일체를 맡기는 것이다.
돈이 조금은 들 수 있어도 본인이 노력하여 해결하려고 한다면 결국 원하는 레벨,
대기업에는 취업하기 어렵거나 2~3년의 시간투자 끝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매일 마주치는 욕망과 문제에 대해서 깊이 고민할 시간이 없다.
그렇기에 돈으로 해결이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는 많은 문제는 때로 돈으로 해결이 가능하며,
단순히 돈만 많으면 해결될 문제처럼 보이는 것들도
실제로는 돈이 있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들이 많다.
물론 우리의 실제 문제는 돈으로 일정 부분이 해결되지만 모두가 해결되지 않는 쪽이거나,
혹은 해결하는데 필요한 돈이 부족한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본인의 키가 작은 것이 콤플렉스인 사람이 있다면,
평생 작은 키로 살아가야 할 것처럼 보이지만 (부작용이 있다지만) 사지연장술이 가능하며
성장호르몬 등 처방을 받는 방법도 다 돈으로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다.
반면, 내성적인 성격, 이상 성욕, 카리스마, 매력, 투자 및 소비 성향 등
소프트 스킬이나 사람이 가진 개성 등은 강의나 스터디, 책을 통해 어느 정도는 가능하지만
경제력을 통해 근본을 해결하기는 어렵다.
마지막으로, 돈으로 해결이 가능할지라도 돈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인지는 짚어볼 필요가 있다.
액수가 고액이든 소액이든 돈으로 해결했을 때의 가치가 본인이 해결했을 때의 가치와 비교해 볼 때
내가 노력하여 해결한 것이 더욱 가치 있고 남는 게 있다면 굳이 돈을 들여 문제를 해결할 필요는 없다.
2) 적성의 유무 판단
이전 단계에서는 내가 마주한 문제가 정말 내가 가진 타고난 적성과 관련이 있는지를 살펴봤다.
이제는 그럼 정말로 내가 적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해 볼 때이다.
너무나 극단적이서 아주 빠르게 적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사례가 있다. 예를 들면
몸이 왜소하고 타고나게 허약하게 태어난 사람이 격투기 선수가 되고 싶다거나,
버스만 타고 멀미가 매우 심한 사람이 여행작가를 꿈꾼다거나 하는 것들 말이다.
그러나 언제나 우리는 양극단 그 사이 어딘가 회색지대에서 문제를 발견한다.
적성과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의 관계는 이전 단계에서도 언급했듯 아주 단순한 한 가지 활동이라 하더라도
매우 복합적이라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어떤 부분에서 부작용이 발생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스스로 짚어봐야 한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나는 사람들과 아주 자연스럽게 스몰토크를 이어갈 말재주를 가지고 있지 않고
여러 사람을 만나는 데 스트레스를 받으며 결과에 어떤 정확한 지표가 아닌 개개인의 판단이 개입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그렇기에 영업 직무에는 적성이 아예 없다고 판단하여 바로 직무를 변경했다.
시간이 지나 어쩌다 지금은 영업매니저 역할을 겸해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
영업팀이 고객에게 전달하고 설명할 회사소개서, 서비스 제안서, 견적서, 설문지 등을 만들고
영업팀의 인원들이 어떤 고객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를 관리하며 부족한 서류도 챙긴다.
재계약이 도래하거나 일정 기간이 지났을 때 종종 내가 직접 고객을 만나 만족도를 조사하기도 한다.
즉, 영업팀에서 필요한 인재는 사실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나 설득력이 뛰어난 인싸도 있지만,
뒤에서 영업팀을 보조하여 실무를 뒷받침할 백오피스 역할의 인재도 필요한 것이다.
그러니 사실 어떤 영역에서 본인이 적성을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 아주 단순한 이분법적 사고를 한다기보다는
내가 가진 적성이 무엇인지 정확히 판단하여 무엇이 부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지
해당 단계에서 파악해야 한다.
3) 욕망의 본질 파악하기
1단계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것이 일단 적성이 필요한 것이라는 걸 판단했다.
2단계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것이 결과를 얻는 데 있어 적성이 필요하고
그리고 나는 그 필요한 적성이 아예 없거나 혹은 적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런데 아직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그게 맞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해보지 않았다.
지금 당장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는 아이에게 딸기쇼트케이크를 앞에 가져다주면,
그래도 계속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때를 쓸까? 나는 아닐 거라고 예상한다.
즉 우리가 욕망하는 것 자체는 물론 그 자체인 경우도 많지만 많은 경우에
결과를 얻었을 때 부수적으로 얻어지는 이익이 본질적인 목적인 케이스도 있고,
서로 같은 결과를 얻어도 목적이 다를 수 있고,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어도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통한 체중감량을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치자.
(물론 이 예시는 적성과는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해당 욕망을 조금 더 세분화하면
체중감량을 하고자 하는 목적이 연애가 목적일 수도, 고혈압 때문에 건강을 유지하고자 할 수도,
혹은 극단적으로 바디프로필을 찍어 젊을 때의 몸을 남기고자 하는 목적일 수도 있다.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적성과 욕망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만약 내가 결과 그 자체가 아니라 결과로 얻어지는 부수적인 이익이 목적이라면
그 부수적인 이익을 달성하기 위한 다른 내 적성에 맞는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대기업에서 승진이 목표인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런데 이 사람은 일은 잘하지만 사람을 상대하거나 사내정치에는 적성이 매우 부족해
매번 고과에서 본인의 능력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만약 이 사람이 승진으로 얻은 사내 평판이나 관리자로서의 전문성, 임원과의 관계,
혹은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목적이라기보다 승진을 통해 얻을 높은 연봉이 목적이라면,
회사에서는 9 to 6 뇌를 빼고 시킨 일만 하면서 투잡을 준비하거나 투자공부를 하는 것이
더 적성에 맞춰 원하는 결과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권력이 목적인 사람이지만 정치인처럼 앞에 나설 능력이 없다면 킹메이커를,
창업과 사업을 확장하는 데 관심은 있지만 리스크를 감당하기 싫다면 엑셀러레이터나 VC를,
그림을 너무나 좋아하는데 예술에 재능이 없다면 큐레이터나 옥션회사에 일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는 만약 내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정말로 그 일 자체를 원하는 것인지를 생각해 보고
그것이 아니라 다른 목적이 있다면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적성에 맞는 일을 찾으면 된다.
이제 정말 궁극적인 문제,
나는 정말 그 일 혹은 결과를 본질적으로도 원하는 데 적성이 없는 경우를 살펴보자.
4) 가시밭길에 임하는 자세
내가 원하는 것이 돈으로도 해결이 안 되고, 오로지 내가 가진 능력으로만 해결이 가능하며
또한 부수적이거나 다른 목적이 있어서 그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그 자체를 원하지만,
그것을 얻고 달성하는데 정말 재능이나 적성이라곤 1도 없을 때에는 이제는 정말 뭘 어떻게 해야 할까?
긍정적인 표현으로는 꿈, 장래희망, 버킷리스트, 궁극적 목표, 야망으로 표현할 수 있지만,
부정적으로 표현하면 그릇에 맞지 않는 목표, 불가능한 도전, 희망고문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문제이다.
아주 작게는 지금 당장 내가 롤이라는 게임에서 챌린저를 목표로 한다거나,
아주 크게는 화성 이주를 목적으로 하는 일론 머스크까지(이건 적성이라기보다 현실성 없는 도전에 가까운)
그 사이에 불가능한 도전이라고밖에 표현되지 않는,
누군가는 물론 가능하겠지만 적성이 없는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것에 가까운에 기꺼이 시도하거나
회피하고 다른 가능한 일을 찾는 경우도 많다.
(일드의 제목처럼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사실 여기까지 적성과 욕망의 관계를 파악하고 글로 정리하면서 느낀 거지만,
예시로 든 것처럼 적성은 핑계에 불과하고 굳이 어렵고 불편하게 느껴지는 일을 하지 않기 위한
방어기제로 적성을 활용하기도 하는 것 같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에세이이니까) 처음 이 글을 쓴 목적은
지금도 무언가 계속 원하지만 도중에 그만두거나 실패함에도 원하는 것을 놓지 못하는 일들이
최근에는 조금 더 많아지지 않았나 하는 마음에서였다.
처음에는 당연히 적성에도 맞지 않은 일이기에 내가 실패하지 않았을까 하는 예상으로
적성과 욕망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려고 했지만 고민은 결국
내가 지금 시도하지 않은 여러 방법과 우회로, 자기 계발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게 아닌가.
심지어 돈으로 해결이 가능한 문제에 있어서도 아끼거나 더 욕구에 충만한 선택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다시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위에서 언급한 개념들 중에서 나중에 다시 곱씹을만한 개념들,
예를 들면 흥미에 관한 고찰, 욕망의 결정과 주체의 상관관계 이런 것들을 나중에 다시 생각하고
정리하면서 공유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너무 글이 용두사미가 된 것 같은데, 개인적인 글인데 어떠한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