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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경 Jul 14. 2022

순간이 시간을 붙잡을거야.

인연


매번 반복되는 퇴근 길에도 붙잡는 장면이 있다.

붙잡힌다. 내가 나에게 붙잡힌다.

가려고 팔을 흔들어도 놓아주지 않는다.


순간을 잡고 있으니 나도 너를 잡을만하다는 

명분을 만들며 손으로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


시간과 장면은 흐르는데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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