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닥치지 않도록 기도하라
유일한 구원의 수단이었고
거룩함의 상징이었던 성전은
어떤 말로 묘사하기도 어려울 만큼
끔찍한 멸망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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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주후 70년에 일어난 이 사건은
역사가인 요세푸스의 글을 통해
알 수 있다.
로마 군대에서 죽은 자들보다
같은 민족의 손에 죽은 유대인이
더 많았을 정도로 비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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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라 말씀하셨지만,
동시에 이 멸망의 시간을
당신의 자녀들이 경험하기를
원하지 않으셨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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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날에는
뒤도 돌아보지 말고
달아날 것을 말씀하신다.
이런 일이 겨울에 닥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막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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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대로
이루어질 것을 기도한다.
주기도문처럼, 하늘의 아버지를
찾고 주님의 뜻이 하늘에 와 같이
이 땅에 이루어질 것을 기도한다.
그러나 모든 환란을 온몸으로
버텨낼 것을 말씀하시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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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이 멸망하고
이천년이 지난 후,
우리는 다시 하루를 살고 있다.
그때와는 다른 문명에 살고 있다.
그러나 동일하게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는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무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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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피하는 기도를 매일 드린다.
오늘 하루, 매일의 겨울 속에서
마음 하나를 겨우 바꾸고
다시 오늘의 숨을 쉬고
기도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은
대단한 기적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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