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씨에 어울리는 환한 웃음 전시회
"사랑의 봄"
이라는 주제로 자그마한
사진전시를 열었습니다.
장애인들이 주인공이 되어
봄 날씨에 어울리는
그들만의 환한 웃음들이 전시되었습니다.
사진 옆에 작가노트를 붙였습니다.
" 조르주 루오(Georges Rouault)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그가 그린 작품 아래에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보는 사람이 감동을 받아서
예수님을 믿게 될 만큼
감동적인 예수님의 초상화를 그리는 것‘
이 자신의 유일한 소원이었다고 합니다.
나는 예수님을 그릴 수 없겠지만
예수님의 마음이 가득한 사람을
사진으로나마
그릴 수 있어서 늘 감사합니다.
사랑부의 아이들 속에서
예수님의 얼굴, 마음, 눈빛을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웃음 지으시는 주님을 봅니다.
온 우주의 주인이신 주님께
우리는 무슨 집을 지어 드릴 수 있을까요?
주님을 기쁘시게 할만한 것
하나 없지만
오늘 내 옆에 있는 친구,
봄날의 빛을 닮은 친구,
친구의 연약한 손을 잡으며
미소 지을 수 있다면
그날이 오늘처럼
따스한 천국의 봄은 아닐런지요. "
예배때마다
정신 장애인들이 성경을 봉독했고,
성가대와 콜라보로 찬양을 했습니다.
잘하려고 잘하려고긴장하는 대신
실수하고 웃으면서 즐겼던
정말 잔치같은 하루였습니다.
따스한 천국의 봄 같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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