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만 기적의 순간에

철이 된 하늘, 놋이 된 땅

by 이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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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면 수고는

고되지만

수고의 떡을 먹게 된다.

하나님의 일반은총이다.

하나님은 동시에

안식을 말씀하신다.

안식하면 하나님이 먹이신다.

거저 얻는 것이지만

안식을 누리는 사람은 없었다.

하나님이 먹이신다는

믿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살기 위해서는

아이러니하지만

멈추어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지워내고

내 힘을 붙들 때

하나님께 청종하지 않을 때

...

너희의 수고가 헛될지라.

(레26:20)

하늘은 철이 되고

땅은 놋이 된다. (레16:19)

사람이 아닌 사람이 되고,

아들과 딸의 살을 먹게 된다. (레26:29)

하지만 도무지 알지 못한다.

회개하지 않은 채

흩어지고, 황무하고, 황폐해진다.

마음에 두려움이 가득해서

바람에 불린 잎사귀 소리에도

놀라 도망하게 된다.

하지만 알지 못한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철이 된 하늘을, 놋이 된 땅을 보고

자식을 잡아먹으며

놀라 도망하면서도

우리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다 말한다.

그래서 내가 죄인인 것을

알게 되는 순간은

아프면서도 가장 큰 기적의

순간이기도 하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는자입니다

만일 우리가 범죄 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입니다."

(요일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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