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시는 기도

이 질문에 대한 침묵은 사랑

by 이요셉
111.jpg

주님이 답하시는 질문과

침묵하시는 질문이 있다.

하나님 언제까지입니까?

이 질문에 하나님은 침묵하신다.

다윗은 자신의 생애에

벌어지는 일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했다.

다만 날마다 주님의 은혜를 구했을 뿐이다.

홍대의 패션거리가

점집으로 대신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때를 알고 싶어 하는 마음.

불확실성을 조금이라도

치워버리고 싶은 인간의 연약함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입니까?"(시6:3)

성경에서 답을 찾고 싶지만

언제까지인지 명확하게 답하지 않는다.

오래 참음은 주님의 사랑이기도 하다.

한 사람을 주님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인 동시에

왕을 외면하고 등 돌렸던 백성과 연인을

향한 주님의 사랑으로 이해할 수 있다.

나의 뼈가 떨립니다.

나를 고치소서.

다윗은 자신의 연약함과 두려움을

고백하며 주님의 시간을 물었다.

다행인 것은, 신앙의 선배들

대부분이 이 질문을 했으며

명확한 답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구체적인 답을 원한다면

시선을 내게서, 하늘로 옮기는 것.

나를 향한 믿음을 아버지께 향하는 것,

답하지 않는 것조차 주님의 사랑이다.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시6:4)아멘.


매거진의 이전글대가지불이 주는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