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pictorial

지나간 것은 지나간 데로

오늘 이 계절을

by 이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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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노래 가사이지만

지나간 것은 그대로의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바울은 지나간 것을

잊는다고 말한다.

그에게 지나간 것은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한

고난과 수고와 희생이다.

그러나 그는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붙잡으려 달려간다고 말한다. (빌3:13-14)

그리고 그에게 지나간 것은

아픔과 부끄러움이다.

교회를 박해했던 지난 과오.

그의 손에는 동료의 피가 묻었다.

그러나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은

잊고 앞을 향해 걸어간다.

부끄러움이 시야를 가려서

앞으로 걸어가지 못할 때가 많다.

나를 가장 걷지 못하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나 자신이며 그런 나를

잘 아는 원수의 속삭임이다.

휴. 휴우.. 한숨들.

그때마다 나는 기도한다.

오늘의 계절을 살겠습니다.

멀리 뛰는 것이 아니라

앞을 보고 걷는 것이 아니라

그저 허락하신 오늘을 살겠습니다.

오늘 살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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