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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요셉 Jan 26. 2023

부러워하지 않을 이유,

역전의 자리앞에서

"나를 존중하는 사람들을

내가 존중할 것이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멸시할 것이다." (삼상 2:30)

그들은 철저하게,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았다.

도리어 멸시했다. 그러나 그들은 알지 못했다.

엘리가 말할 때도 그들은 듣지 않았다.

하나님의 일을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기독교라는 종교를 말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할 수 있고

예배를 드리고, 찬양을 드리고, 헌금과 봉사를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할 수 있다.

홉니와 비느하스가

그 모든 죄악을 범하고도

멈춰 섰더라면, 하나님께 물었더라면.

길을 돌이켰더라면 분명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가던 길을

계속 걸었고 선택했다.

그래서 멸망은 스스로 선택했으며

하나님은 그들을 더 이상 붙잡지 않았다.

"내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

네 조상을 선택해

내 제사장이 되게 하고.. " (삼상 2:28)

하나님이 택하셨다.

자신의 신분과 환경

누리는 기득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순간,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잃게 된다.

확대하면, 자신이 누리고 있는 모든 것뿐 아니라

자신이 지금 처해진 환경을 포함할 수 있다.

이스라엘이 광야를 걸을 때

물이 없음으로 불평한 곳의 이름이 '므리바'였다.

그들은 이곳에서 하나님을 시험하며 말했다.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나 안 계시나.." (출 17:7)

누가 이곳에 세우셨나?

다른 사람을, 환경을, 아이템을, 가진 것을

비교하는 대신, 나를 이곳에 세우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

자신의 신분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순간,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잃게 된다.

하나님이 택하신 자리,

"이제는 더 이상 그러지 않을 것이다.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그들을 존중하지 않을 것이며

멸시하신다고 단언하셨다.

역전된다.

그들의 자리에 어린 사무엘이 대신하게 된다.

하나님 앞에 사람들, 땅은 하늘은 진동한다.

하나님을 존중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일상 속에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

내가 나의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는 사람..

평범한 일상, 그 하루 속에서..

⠀

#주인은누구인가 #누가죄인인가 #결코 #당연한것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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