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자리앞에서
"나를 존중하는 사람들을
내가 존중할 것이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멸시할 것이다." (삼상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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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철저하게,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았다.
도리어 멸시했다. 그러나 그들은 알지 못했다.
엘리가 말할 때도 그들은 듣지 않았다.
하나님의 일을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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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기독교라는 종교를 말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할 수 있고
예배를 드리고, 찬양을 드리고, 헌금과 봉사를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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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니와 비느하스가
그 모든 죄악을 범하고도
멈춰 섰더라면, 하나님께 물었더라면.
길을 돌이켰더라면 분명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가던 길을
계속 걸었고 선택했다.
그래서 멸망은 스스로 선택했으며
하나님은 그들을 더 이상 붙잡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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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
네 조상을 선택해
내 제사장이 되게 하고.. " (삼상 2:28)
하나님이 택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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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분과 환경
누리는 기득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순간,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잃게 된다.
확대하면, 자신이 누리고 있는 모든 것뿐 아니라
자신이 지금 처해진 환경을 포함할 수 있다.
이스라엘이 광야를 걸을 때
물이 없음으로 불평한 곳의 이름이 '므리바'였다.
그들은 이곳에서 하나님을 시험하며 말했다.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나 안 계시나.." (출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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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곳에 세우셨나?
다른 사람을, 환경을, 아이템을, 가진 것을
비교하는 대신, 나를 이곳에 세우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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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분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순간,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잃게 된다.
하나님이 택하신 자리,
"이제는 더 이상 그러지 않을 것이다.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그들을 존중하지 않을 것이며
멸시하신다고 단언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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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된다.
그들의 자리에 어린 사무엘이 대신하게 된다.
하나님 앞에 사람들, 땅은 하늘은 진동한다.
하나님을 존중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일상 속에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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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의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는 사람..
평범한 일상, 그 하루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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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누구인가 #누가죄인인가 #결코 #당연한것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