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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요셉 Aug 03. 2023

그의 마음에 있다

아테네와 고린도에서 바울

나그네의 마음

쏟아지는 데이터와 트렌드를

주체 못할 만큼 소비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당시, 아테네에 사는 사람들은

가장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일에

시간을 쏟던 사람이었다.

그들은 새로운 가르침을 말하는

바울을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자신의 말, 곧 복음을 그들의 언어나

문화의 수준에서 말했다.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쫓는 사람의 속성이

아테네와 닮아 있다.

우리는 아레오바고에서 설 수 있을까?

우리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는 이가 있을까?

믿는 사람은 믿지 않는 사람 앞에

그들의 언어로 말할 수 있을까?

(그 고민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수 주일 동안 모종의 계획을 짜고 있다. )

많은 무리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바울에게 대들고

욕설을 퍼부었다.

복음에 대한 사람들의

마땅한 반응이다.

(사도 바울조차 스데반에게

똑같이 행동했고 돌을 던졌다.)

바울의 말에 조롱하며 비웃었지만

그중 얼마는 바울을 따르며

믿게 되었다.

아레오바고에서는 그곳의 관리가

고린도에서는 회당장과 그의 가족이

주님을 믿게 되었다.

이것이 정상이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것이 좋지만

성경 이야기가 그렇게

항상 효율을 따졌는가?

나를 기다리신 하나님은

가성비를 따지는가?

열매는 누구의 소유인가?

열매를 생각하지 않는 순종이면

얼마나 순수할 수 있을까..

열매가 크든, 작든

바울은 천막을 만들며

고린도에서 1년 6개월을 보낸다.

사는 것과 사역이 구분되지 않는다.

그의 마음에 그리스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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