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읽으며 묵상한 글을 썼다가
이번에도 글을 올리지 못했다.
하나님과 나.
둘 사이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사람은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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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살아가고,
관계 속에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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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묵상을 하고
적용도 하고, 순종을 한 후에도
혼자만 알고 있을 때가 많다.
진지하거나 구체적인 이야기는
조심스러울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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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몇 십 년 뒤에나,
그보다 훨씬 더 지난 후에,
충분한 편집을 통해서 나누어 지거나
아니면 내 기억 속에서조차 잊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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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생각한다.
글을 쓰는 처음 목적은
나 자신을 위한 다짐이며
주님 앞에 서기 위한 투쟁이라고.
목적과 순서가 바뀌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