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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요셉 Aug 08. 2023

사는 것은 아름답지만,

진리와 맞서는 소리



살아가는 것, 사는 것만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인생의 무게를 짊어지고

길을 만들며 살아가는 사람들.

은세공업자,

데메드리오는

자신의 인생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인공지능, 로봇과 기계의

발전으로 기존의 생태계가

암울해진 것처럼

데메드리오는 바울을 그냥 두면

자신의 생업과 인생이

위태로워질 거라 여겼다.

그는 직공들을 모았고

사람들을 선동했다.

자신들의 위대한 여신

아데미의 이름을

두 시간 동안 외칠 만큼

도시는 크게 소란했다.

모인 사람들은 서로 왜

모였는지조차 알지 못했지만..

어떻게든, 무엇이든

해야 하지 않겠는가..

복음은 사회, 문화적

진보인가? 기술의 발전인가?

내가 가진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진리와 맞서고 있는가?

두 시간 동안 자신의 신념을

외치는 것이면

믿음을 증명하는 것인가?

어디쯤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증명하기 위해서

소리치는 대신

걷는 걸음을 멈출 필요가 있다.

잠잠할 수도 있다.

하던 일을 더이상 할 수 없게

된다는 두려움보다

더 놀라운 가치들이 있다.

사는 것은 아름답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진리와

맞서게 될 경우,

인생의 무게는 한없이 가벼워진다.

하나님께는 온 열방이

통의 한 방울의 물과 같다.

#인공지능 #생업 #믿음 #인생의무게 #그림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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