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책 이야기

부자가 되는 입소문

by 팔구년생곰작가

입소문도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사람들은 입을 통해서 말을 하고 말을 함으로써 의사소통을 합니다.


우리는 종종 말의 힘 그리고 사람들의 입소문이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잊고 지낼 때가 많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첫인상이 중요하지만 입에서 나오는 말의 내용 혹은 말투에서 상대방에게 느껴지는 이미지가 그려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말' 그리고 '입소문' 에 대해서 마케팅 분야에서는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까요?


입소문이 단순히 우연이 아닌 전략이라는 것을 이야기해주는 책이 있습니다.






칼국수 어디가 맛있어? 바로 거기!


10년 전 필자는 우연한 기회로 종로3가역 4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칼국수 집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가게는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었지만, 식당 안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골목 안쪽에 칼국수집이 있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오는구나."


당시에는 단골들만 찾는 맛집이었으나, 현재는 수요 미식회, 각종 TV 프로그램과 미슐랭 칼국수 맛집으로 선정되고 많은 입소문으로 여러 사람들한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큰 비용을 들여서 광고를 하지 않아도 맛있는 칼국수, 마음 따뜻한 사장님과 아주머니들,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도 필자는 서울에 올라갈 때마다 시간이 되면 푸짐하고 따뜻한 한 끼를 먹으러 칼국수 집을 찾아갑니다. 이 칼국수 집에는 어떤 비밀이 있길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걸까요?


사회적 전염의 예시는 금방 찾을 수 있지만 실제로 이를 유발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마케팅과 광고에 자금을 쏟아붓고도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음식점이 개업 후 얼마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으며 많은 중소기업이 도산한다. 많은 사회운동이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한 채 사라진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도 특정 제품, 아이디어, 행동은 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하는가?

한 가지 이유는 제품이나 아이디어 자체가 우수하기 때문이다. 인기 있는 웹사이트는 접근이 쉽고 잘 팔리는 약은 효과가 확실하며 인정받는 과학 이론은 그 정확성에 논란의 여지가 없다. 따라서 기능이 개선되거나 성취 수준이 높아지면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는다. < 조나버거,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 >




거기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이 칼국수 집에는 많은 메뉴가 있지 않습니다.


해물칼국수, 고기만두, 김치만두


메뉴가 적어도 몇 가지 이상 되는 여느 식당들과는 다르게 확실히 무언가 특별한 것이 느껴집니다. 그냥 고민할 필요 없이 해물칼국수 그리고 고기만두를 시키게 됩니다.


특히 '소박한 테이블' 위에 푸짐하게 김치와 다진 양념이 놓여 있습니다. 맛은 뭐 말할 것도 없이 기가 막힙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처음 식당을 방문했을 때 정말 독특했던 '분홍색 바가지' 이것이 무슨 용도로 쓰이는 것인가 고민하는 중에 같이 온 지인이 홍합에 알맹이를 먹고 껍데기를 바가지에 버리는 것을 보고 그제야 따라서 홍합 껍데기를 바가지에 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언가 비범하고 특별할 만큼 소탈하면서 맛은 기가 막혔던 칼국수 집. 이것이 사람들의 발길을 계속 닿게 만드는 이유가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해봅니다.


비범한 것은 독특하고 특별한 것,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조나버거,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 >



소박하지만 따뜻한 감성에 사람은 이끌린다.


규모가 크고 유명한 여느 식당들과는 달리 아직까지도 익선동 골목 한편에 식당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칼국수 집은 특유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필자 개인적으로 느낀 특별한 감정도 있겠지만, 복잡하고 차가운 서울이라는 대도심 속에서 이 식당은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소박함과 그리고 어머니 같은 사장님의 따뜻한 미소가 있습니다.


무언가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서울에 올라간 적이 있었습니다. 한참을 방황하고 고민하다가 따뜻한 한 끼를 형과 함께 먹으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왔음에도 사장님의 미소는 그대로였습니다.


식당 아주머니들의 꾸미지 않은 쾌활함 그리고 소박하지만 맛있는 푸짐한 칼국수까지 마음까지 따뜻해져서 돌아가면 곧 잘 일이 잘 풀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듯 의도적이든 아니든 감성에 이끌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따뜻한 감성은 진심이 배어있지 않으면 나올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겠죠.


감성에 호소해야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자꾸 정보만 주려 하지 말고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해보라. 내면의 깊은 감성을 건드려야 그들이 행동하게 만들 수 있다. < 조나버거,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 >




전략적으로 접근하라


현재 우리는 SNS를 활발하게 사용하며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정보를 빨리 찾아서 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어떤 분야든 비범함과 감성은 해당 대상이나 존재를 특별하게 만들고 사람들의 시선이 가게 만듭니다. 하지만 마케팅은 단순히 운에만 매달릴 수가 없으며,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입소문까지 이끌어 낼 수 있는 비결을 이 책에서는 'STEPPS'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jkjkjk.jpg < 조나버거,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 P. 333>






사람들의 입소문 그리고 SNS가 만나게 되면서 어떤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사회적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책에서는 마케팅 측면에서 어떻게 다루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 방법들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독자의 입장에서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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