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케팅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마케팅 관련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독서모임을 통해서 '마케팅'이라는 개념이 어떤 것인지를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모임 그리고 서평을 작성하면서 마케팅의 시작과 끝은 결국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케팅에 대한 강연과 책을 많이 접했지만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 분들에게 '내 운명은 고객이 결정한다'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책의 저자는 누구인가?
책의 저자 '박종윤 작가님'은 e커머스 전문 컨설턴트입니다. 과거 그는 스스로 '돈을 만드는 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375,000원을 들고 서울에 상경합니다. 우연히 읽은 책을 통해서 수제화가 유망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수제화의 메카 성수동으로 무작정 찾아가 3년 동안 모텔에서 자며 수제화 온라인 도매 사업을 성공시킵니다.
처음 서울에 올라왔을 때는 연락처도 몇 개 없었지만, 지금은 사업과 관련된 수많은 분야에서 경영 및 마케팅 컨설팅을 해오며 e커머스 분야의 전설로 불리고 있습니다.
책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걸까?
마케팅에 관련된 정보들은 넘쳐납니다. 강연과 책 그리고 인터넷을 찾아보아도 많은 정보들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케팅에 대해서 실제 체험하지 못한다면 마케팅의 본질이 결국 '고객'이며 '사람'이라는 것을 놓치게 됩니다. 마케팅은 말로만 수십 번을 이야기한다고 해서 체득되는 것이 아닙니다. 직접 부딪히고 경험해야 체득되는 것입니다. 책은 실제 저자가 경험한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돈이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상품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 박종윤, 내 운명은 고객이 결정한다. >
사장이 되려 하지 말고 일을 해라.
그러면 마케팅과 고객에 대해서 제대로 알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 창업 후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자는 예비 창업가에게 스스로 7가지 질문에 답해보라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누구에게 왜 당신의 창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누구의 어떤 결핍과 두려움에 응답하는가?
둘째, 어떤 것을 보완하고, 어떤 시장을 창출하려고 하는가? 어떤 방법으로 상품성과 구매력을 갖출 것인가?
셋째, 그 생각을 누구를 통해 어떻게 확인해 보았는가? 창업이 당신만의 시나리오는 아닐까?
넷째, 그 상품, 그 서비스, 그 기술은 좋은 것인가? 지금 필요한가, 너무 멀리 내다본 건 아닌가? 기능 또는 가치의 비교 우위가 있는가? 가격 결정권이 있는가? 대체 불가의 요소가 있는가?
다섯째, 어디서 어떻게 잠재 고객을 모을 것인가? 최소 3개의 통로를 알고. 그 구조를 이해하고 있는가? 그 통로의 스타들을 알고 있는가? 그중 하나의 통로에서 당신 스스로 스타가 될 수 있는가?
여섯째, 그들이 왜 당신에게서 사고, 당신의 것을 써야 하는가? 고객의 욕구를 아는가? 고객의 두려움을 아는가? 고객의 가치 판단 기준을 아는가?
일곱째, 고객이 된 이들과 어떤 관계로 맺어져 지낼 것인가? 고객의 언어를 아는가? 연결 수단이 아니라, 소통 수단을 아는가? 그들이 당신을 다시 찾고. 계속 찾을 이유는 무엇인가?
< 박종윤, 내 운명은 고객이 결정한다. >
7가지 질문에 답하다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창업은 사장이 되기 위해서가 아닌 일을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마케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실상 중요한 것은 '고객'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습니다.
필자는 마지막 서평을 위해 책을 읽으며 깨달은 것 3가지가 있습니다.
1. 마케팅의 기본은 '고객'과 '사람'이다.
2. 자신이 마케팅 자체가 되어야 한다.
3. 회사를 만나러 가지 마라 너의 일을 만나러 가라.
현재 필자는 일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3번째 깨달음은 마음속에 두고두고 남을 것 같습니다. 현재 일하는 분야가 마케팅이 아니어도 이 책이 스스로 세운 목표의 중간점에서 방황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