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시선

by 팔구년생곰작가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무등산을 향했다. 나는 산으로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coboc'이라는 카페에 방문하게 되었다. 보통 작고 아기자기한 카페들과 다르게 coboc은 넓은 공간 그리고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는 테이블 있었다. 따라서 방문하는 손님들로 하여금 시원한 느낌과 안락함을 선사한다.


뒤를 돌아보지 못할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와 달리 카페에 있는 사람들은 여유로워 보였다. 어느샌가 카페의 분위기 그리고 사람들과 동화되어 여유로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왜 이제야 이런 안락한 곳을 알게 되었을까?


열심히 일하고 바쁜 것은 좋다. 하지만 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소중한 것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아울러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해야겠다. 어느새 푸른 하늘은 어둑해졌다. 벌써 집에 갈 시간이 된 것일까? 즐거운 시간은 왜 이리 빠른 것인지 정말 알 수 없는 일이다.


열심히 살다 보니 어느샌가 나는 바쁜 일상에 찌들어져 있었다. 하지만 오늘 카페에서 침체되어 있던 몸과 마음을 치유받게 되었다. 어쩌면 글을 쓰는 작가들이 이런 점 때문에 조용하고 한적한 공간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무등산이라는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카페에서 또 다른 시선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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