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예전보다 많이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할로윈을 기준으로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모양이다. 요즘 뉴스를 보니 세계적으로 이런 확산세는 어딜 가나 비슷해 보인다. 누군가는 사실상 '3차 대유행의 시작'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이번에 책 < 대유행병의 시대 >를 읽으며 전염병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을 알게 되었고, 여러 가지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책 < 대유행병의 시대 >는 전염병에 대한 역사 그리고 새로운 정보들을 독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전염병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다.
카뮈의 말이 옳았다. 전염병은 예측할 수 없을지언정 반드시 되풀이된다.
< 마크 호닉스바움, 대유행병의 시대 >
지난 시간 동안 나는 인플루엔자, 메르스, 코로나 등 전염병이 일정한 주기를 통해서 반복되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인간과 자연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이 없어지지 않는 한 전염병은 우리 곁을 항상 맴도는 불편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코로나로 인해 세계적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코로나가 처음 발생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정부 그리고 질병관리청과 많은 의료진들 노력 덕분에 비교적 빠른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인은 과거부터 진화를 이끌어 온 자연의 힘을 스스로 거의 완벽히 통달했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의 생물학적, 문화적 운명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환상일지 모른다. 살아 있는 다른 모든 생명과 마찬가지로 인간은 엄청나게 복잡한 생태계의 일부이고, 무수한 고리로 얽혀 있는 생태계의 모든 구성요소에 묶여있다.” 뒤보는 글로 이렇게 설명했다. 따라서 질병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진다는 목표는 “신기루”와 같고 “자연은 예상할 수 없는 시점에, 미리 내다볼 수 없는 방식으로 반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마크 호닉스바움, 대유행병의 시대 >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리가 자연과 더불어 사는 한 전염병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일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책 < 대유행병의 시대 >는 전염병에 대한 새로운 사실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사실 나는 병원에서 그리고 응급센터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고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고, 개인적인 성찰도 하게 되었다. 혹시나 지금까지 손 위생 그리고 감염관리 차원에서 부족한 점이 없었는지 돌아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