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폴리매스 >에 대한 솔직한 서평
다재다능함
한계를 뛰어넘는 '다재다능함'의 힘은 어디까지일까? 사실 현대사회는 아직까지도 의료, 경제, 문화, 스포츠 다방면에서 한 우물만 파는 전문가를 선호한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한 우물만 파는 시대의 종말을 예언하고 다가올 미래에 다재다능한 폴리매스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성공한다는 이야기가 담긴 책이 나왔다.
폴리매스형 리더란?
어떤 집단에 A라는 리더가 있다. A리더는 오로지 한 분야에서 20년을 넘게 일해 온 배테랑이다. 하지만 한 가지 분야에 오래 있어서인지 다른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B라는 리더는 한 가지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세세한 부분부터 다양한 분야의 지식에 능통하고, 변화에 따라서 즉흥적으로 대응할 줄 아는 능력이 있다. 당신이 팀원이라면 어떤 리더를 따를 것인가?
책 < 폴리매스 >에서는 '고슴도치와 여우의 비유'를 들며 어떤 유형의 리더가 다가오는 미래에 적합한 유능한 리더가 될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경영학과 심리학 전문가인 '필립 테틀록 Philip Tetlook' 역시 자신의 연구를 소개하며 좋은 판단력이나 예측력과 협소한 전문성 사이에는 역관계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는 '이사야 벌린 Isaiah Berlin'의 '고슴도치와 여우' 비유를 거론했다. 여우형 인간이란 세세한 지식을 두루 알고, 다양한 분야의 전통을 끌어다 쓰고, 변화하는 환경에 즉흥적으로 대응할 줄 아는 사람이다. 고슴도치형 인간이란 한 가지 중요한 이론에 능통하고, 한 가지 분야에 헌신하고, 애매하고 불분명한 문제에 관해 정형화된 해결책을 요구하는 사람이다. 테틀록은 여우형이 고슴도치형보다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 와카스 아메드, 폴리매스 >
폴리매스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기질은 무엇일까?
< 와카스 아메드, 폴리매스 >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은 나에게 주변의 모든 대상을 유연한 사고로 바라보라고 말씀해주셨다.
하지만 나는 틀에 박힌 고지식한 성격 탓에 유연한 사고를 갖지 못한 적이 많았다. 아마도 내가 다양한 분야에서 박식하지 못한 이유는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꾸준한 독서와 개인적인 노력으로 인해 한 가지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도 도전하려고 하고 있다.
본업은 간호사 그리고 최근에 책을 낸 출간 작가, 아직 부족하지만 바리스타까지 생각의 틀을 깨고 도전하니 안될 것은 없었다. 하지만 박식한 수준까지 올라서기까지 아직은 부족하다. 그래서 더욱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다음에 어떤 것을 도전해볼 것인지 스스로 기대가 된다. 공인중개사시험? 아니면 바디 프로필? 어떤 것이든 할 것이다.
코삼비 부자는 '지식인형' 폴리매스의 전형이다. 두 사람은 그다지 연관 없는 여러 분야의 지식과 사상과 개념을 습득했고, 각 분야에서 학자로서 기여한 몫도 컸다. 그들은 평생에 걸쳐 다양한 분야를 동시에 혹은 순차적으로 통달한 사람들이다. 다방면에 박식한 사람을 넘어 한마디로 '다방면 전문가'였다. 그들은 새로운 지식을 찾아내고, 생산하고, 확산한다. 그들은 자신의 지성을 이용해 하나의 주제 내지는 여러 주제를 공부하고, 연구하고, 성찰하고, 예측하거나 질문을 던지고 답한다. 물론 지식인이란 곧 사상가이기에 질문이 생기면 알게 모르게 행동보다는 사유를 우선시하기 마련이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학문에 기여한다. 지식인이란 대체로 철학가, 역사가, 과학자, 사회 과학자, 수필가, 심지어 소설가로 활동한다. 이들은 인류 역사를 바꾼 사상이나 개념을 생산하거나 발전시킨다. 지식인 중에서도 뛰어난 폴리매스는 생각에 경계를 두지 않는 이들이다. 여러 학문을 넘나드는 지식과 사상, 개념을 배울 뿐 아니라 서로 연관 없어 보이는 분야에서 각기 재능을 발휘하고 학문 발전에 기여한다. < 와카스 아메드, 폴리매스 >
책 < 폴리매스 >를 읽고 생각의 틀을 많이 깰 수 있었다. 특히나 내가 오랫동안 해왔던 '간호'라는 분야를 넘어서 글 쓰는 일을 통해서 책을 내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어떤 분야에서 결과물을 도출했다는 사실 하나로 인생의 큰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반대로 결과를 끝내 내지 못한 것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다양한 분야에서 박식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바리스타이다. 자격증만 얻었지 커피를 직접 내려보지 못했기 때문에 어쩌면 시간을 내어서 학원을 다니고 직접 커피를 내리면서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
또한 폴리매스가 되기 위해서 다양한 지식을 탐구하기 위한 열정과 상상력, 개방적 사고, 겸손함이 갖춰져야 할 것이다.
서평에 충실하기 위해 인상 깊었던 부분만 글에 담은 점은 아쉽다. 하지만 서평 글을 읽는 것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책을 직접 사서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특히나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에게 꼭 추천할만한 명저이다.